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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5화

임동현이 크리스 버은에게 연타를 날리자 사람들의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이때, 중계 화면은 점점 임동현과 멀어졌다. 헬기들이 방향을 다시 잡고 하나둘씩 도망가기 시작했다. 크리스 버은은 이미 버틸 대로 버텼다. 제대로 회복하지 않은 데다가 임동현의 극한의 속도에 달하는 주먹까지 맞고 나니 몸이 성한 데가 없었고 그다음 임동현과 전투를 벌였으니 기가 점점 쇠약해졌다. 이제는 또 임동현에게 잡혀 움직이지도 못하고 연타를 당해야 했으니 크리스 버은의 오장육부는 거의 모두 파열된 상태였다. 만약 임동현이 이때 대하 고대 의술로 그를 치료한다면 그는 충분히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임동현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기에 크리스 버은은 천천히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 “펑!” 임동현은 크리스 버은의 가슴팍을 향해 마지막 주먹을 날렸다. 크리스 버은은 시뻘건 눈으로 임동현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는 심지어 자신이 점점 죽어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만 피가 계속 흘렀기에 도저히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이때, 임동현이 자리에서 일어서고는 더는 크리스 버은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의술이 뛰어난 사람으로서 임동현은 크리스 버은은 죽은 사람과 다를 게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고개를 들어 방금 그를 공격하던 헬기를 지켜봤다. 헬기들은 뿔뿔이 흩어지면서 각자 살 길을 도모했다. 임동현이 씩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어딜 도망가려고 그래?’ 헬기 조종사들은 여태껏 임동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 임동현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서고는 그들을 향해 사악한 미소를 짓자 그들은 저도 모르게 몸을 벌벌 떨면서 한 시라도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임동현은 힘껏 하늘을 날아오르더니... “펑펑펑!” 불꽃이 터지듯 헬기들이 하나둘씩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생중계는 끝나버렸고 이를 본 사람들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온 대하에는 환호가 터졌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은 축제를 치르듯 거리로 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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