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0화
임동현이 황보희월과 함께 황보 가문으로 온 것만으로 해도 이미 충분히 두 사람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전부 만족스럽게 이번 방문을 끝냈다.
마지막 약속을 지켰으니 임동현도 앞으로 실력 단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미래의 재난을 막기 위해 동래 자본은 임동현의 도움으로 하루가 남다르게 발전하고 있었다. 동래 자본의 세력은 세계 각지로 퍼졌고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임동현의 리치 포인트도 하루가 남다르게 오르고 있었다. 무술을 배우는 것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고 무도가를 존경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 되었다. 액션 배우는 유달리 인기를 끌었고 귀여운 컨셉을 밀고 가는 연예인은 점점 시선 밖으로 사라졌다.
임동현의 동상은 여러 도시에 세워졌다. 이는 송사민도 받아본 적 없는 대우였다. 송사민이 대하를 위해 그렇게 많은 일을 했는데도 노인들만 아는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새로운 세대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본 임동현의 모습만 알았으니, 그에게 모든 존경을 표시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었다.
송사민은 외적인 것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다. 그는 오히려 임동현을 자신의 앞으로 내세워 지정한 후계자로 삼았다.
그렇게 시간은 어느덧 3년이 흘렀고, 무술 붐이 지나고 난 세계에는 대량의 신입 무도가가 생겼다. 그중에서도 대하의 무도가 인수가 가장 많았다. 비록 무도가가 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고 천부적인 재능에 대한 요구도 높았지만 인구가 많은 대하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었다. 여러 세력에서는 또 재능 있는 사람을 끌어들여 가르치기도 했다.
임동현은 서울의 한적한 별장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 3년 동안 그도 아주 부지런히 움직였다. 동래 자본은 세계 제일 재벌이 되었다. 세계 90% 이상의 회사가 동래 자본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고 시가는 몇백조를 넘겨 세계 최강 재벌로 자리매김했다.
임동현은 가끔 시간을 내서 친구들을 만나러 다녔다. 운서와 황보희월이 계속 함께 있는 관계로 그 두 사람과 조현영을 가장 많이 만났다. 하지만 운서 외의 사람과는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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