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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3화

“곧 닥칠 혜성은 지름이 약 5킬로미터인데다가 그 속도는 아광속에 가깝다고 하니, 충격력은 역사상 가장 강할 것입니다. 지구의 수호자 역할을 해주는 목성마저 혜성의 방향을 바꿀 수 없다고 하니 반보초신급에 달한 강자가 돌진하여 막아선다 해도 땅강아지와 개미가 나무를 뒤흔드는 것에 불과할 겁니다.” 임동현이 말했다. “임동현,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송사민이 참지 못하고 물었다. “송 어르신, 걱정하지 마세요. 저한테 혜성의 충격을 최소화할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혜성을 작은 운성 조각으로 분해하면 여러분들은 작은 운성이 지구에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세요. 저 혼자서는 어려운 일이니,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임동현이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다. 임동현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눈앞이 번쩍했다. 임동현이 혜성의 속도를 늦추어 주기만 한다면, 나머지 사람들도 작은 운석을 막아내는 것에는 자신이 있었다. “정말로 그게 가능하단 말이야?” 송사민이 물었다. “그럼요!” 임동현이 진지하게 대답했다. 임동현이 확신에 차서 말하자, 모두 그제야 한시름 내려놓았다. 임동현은 재난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일반인들의 귀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렇지 않으면 틀림없이 전 세계가 공황 상태에 빠질 것이고 온 세상이 혼란스러워질 것이라 예견했다. 그러나 일은 임동현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일부 위성 관측센터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무슨 의도가 있었는지 불분명하나, 이 중요한 소식을 외부에 퍼뜨렸다. 그들은 위성에 찍힌 혜성을 인터넷에 올렸다. 겨우 두 시간 만에 재난이 닥쳤다는 소식은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고 순식간에 세상이 떠들썩해졌다. 그와 동시에 사람들은 공황 상태에 빠졌다. 사람들은 하던 일을 중단하고 곧 닥칠 재난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다. 만약 정말 재난이 눈앞에 닥친 것이고 설상가상으로 재난을 막을 방법이 없다면, 손에 일이 잡힐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사람들은 마지막 남은 시간을 즐기기도 바빴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자, 임동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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