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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0화

인간은 위성급까지 수련하면 육신의 강도가 크게 향상되어 맨몸으로도 우주를 누빌 수 있다고 한다. 전력이 위성급에도 이르지 못한 사람이 행성급 초급을 죽이려면 반드시 특수 제작한 무기가 필요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무리 행성급 상대가 반격하지 않는다고 해도 절대로 그의 방어를 뚫을 수 없었다. 그 때문에 계우진은 전혀 당황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임동현의 전력은 이미 행성급 장성에 이르렀고 계우진을 죽이기란 손바닥 뒤집듯 쉬워졌다. 죽음의 위협에 직면하자 3급 문명 은하계의 천교도 보통 사람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그도 똑같이 무섭고 두려웠다. “지... 지금은 전력이 어떻게 돼? 아직도 오르고 있어?” 계우진이 잔뜩 긴장한 채 물었다. “도련님, 드디어 멈췄습니다. 임동현의 전력은 아직 행성급 장성에 머물러있습니다.” 조종사의 대답에 팔각신함 통제실에 있던 모든 사람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들은 모두 임동현의 전력이 항성급을 돌파하기만 하면 어떤 공포의 순간이 닥칠지 알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 이들은 서둘러 지구라는 기이한 행성을 벗어나고 싶었다. “팔각신함을 작동시켜 당장 지구를 벗어나야 해! 우선 돌아가고 가문에 보고하여 더 막강한 라인업으로 다시 지구를 수복하러 와야겠어.” 계우진이 명령을 내렸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주혈주를 돌려받고 싶지 않았고 임동현의 능력도 손에 넣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서둘러 이곳을 떠나고 싶었다. 계우진은 갑옷 호위대를 모두 잃었지만 이 원주민 행성은 그 이상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돌아가서 이 행성에 대해 보고하여 가문에서 이 행성을 수복하게 된다면 처벌을 면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가 직접 지구를 정복할 수 있다면 그로써 얻게 될 이득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그럴 능력이 없었다. 능력이 안 되니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작은 이득을 바랄 수밖에 없었다. 계우진은 3급 문명 은하계 천교로서 현명하게 대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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