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1화
그는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했고 기운도 걷잡을 수 없이 몸 밖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쿵!”
영주급 장성의 기운이 솟구치면서 계씨 가문의 거대한 응접실에 거센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펑펑펑!”
계주열이 뿜어낸 기운은 응접실에 있는 모든 물건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가주님!”
“가주님!”
“가주님!”
소란스러운 소리에 다급히 달려온 계씨 가문의 핵심 멤버들은 계주열을 말리기 시작했다.
계주열의 주위에는 폭발적인 기운이 맴돌고 있었다.
계씨 가문 사람들이 그를 말리고서야 그는 서서히 안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것도 폭풍 전의 고요일지도 모른다.
계주열은 언제든지 다시 폭발할 것 같았다.
“가문의 핵심 임원들을 불러 모으세요, 창시자 님을 만나 뵈러 가야겠습니다.”
계주열은 애써 분노를 참으며 말했다.
“가주님, 무슨 일이 있으셨습니까? 왜 이렇게 화가 나셨습니까?”
“맞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말씀해 주셔야 다 같이 방법을 생각해낼 것 아닙니까? 우리 계씨 가문은 하나입니다, 마음에 쌓아두시지 말고 같이 해결해 나갑시다.”
“저희에게 알려주십시오. 무슨 일이든 같이 해결해 나가자고요.”
다른 사람들도 잇따라 말했다.
그들은 계씨 가문의 핵심 임원으로서 계씨 가문의 모든 기밀을 알 권리가 있다.
계주열이 이렇게 분노한 걸 보니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난 게 틀림없다.
계주열은 그들을 쓱 훑어보더니 푹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방금 들린 소식에 의하면 주건의 명패가 깨졌다고 하네요.”
뭐?
그 말을 들은 계씨 가문 핵심 임원들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계주건의 명패가 깨졌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지?
계주건은 계씨 가문에서 계주열에 버금가는 이인자이자 영주급 중급의 전력에 달하는 슈퍼 강자인데 말이다.
그리고 분명 계중원을 데리고 계우진이 발견한 원주민 행성으로 갔는데 왜 갑자기 죽은 것일까?
이 모든 게 사실이라면...
이번 계씨 가문의 계획은 철저한 실패로 끝났다는 걸 의미하는 것일까?
“가주님, 그게 사실입니까?”
어떤 사람은 아직도 믿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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