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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5화

“진희 씨, 우리 천모성에 거의 도착한 거죠?” 임동현이 맞은편에 앉아있는 유진희에게 물었다. “동현 님, 3일 뒤면 아마 도착할 거예요.” 유진희가 대답했다. “오늘 저에게 천모성과 염천호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좋아요!!!” 대답을 마친 유진희는 잠시 생각을 가다듬은 뒤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천모성은 은하제국의 고등 문명 행성이에요. 아주 크고 아주 번화하고...” “염천호로 말할 것 같으면 나이는 200세가 거의 다 돼가고 있어요. 아주 강한 실력을 갖고 있고 얼마 전 반보영주급을 넘어서 영주급에 도달해 우주 경지 초기의 슈퍼강자가 되었죠. 그리고 염천호의 아버지 염훈은 은하제국 군사계의 거물이에요.” “하지만 전 염천호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 이유는 성정이 너무 포악하기 때문이에요. 사람이나 동물을 괴롭히는 걸 낙으로 삼는 사람이에요. 항상 다른 사람의 불행과 고통을 즐기면서 살아가죠. 또한 허풍이 심하고 체면을 과하게 많이 중요시하기도 해요.” “좋아하지 않는데 왜 초대에 응한 거예요?” 임동현이 의아한 듯한 얼굴로 물었다. “저와 같은 든든한 배경이 없는 사람들은 거물들의 초대를 거절하기가 어려워요.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 주변 사람들까지도 해를 입게 돼요. 겉만 번지르르한 제 모습에 속지 말아요. 사실 제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내키지 않아도 해야 하는 일이 정말 많거든요.” 유진희가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임동현은 유진희와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얘기를 나눈 끝에 은하계의 상황에 대해 꽤 이해하게 되었다. 은하계는 사실 무한히 확장된 지구와도 같았다. 유진희는 지구에서 유명한 톱스타에 상당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지만 진정한 권력을 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그저 장기판 위 말에 불과하다. 은하제국이 제정한 규칙은 계주건이 한 말처럼 강자에게 이득을 주기 위해 만든 것이다. 그 규칙이 제약하는 건 오직 최하층 사람들일 뿐이다. 임동현 마음속의 일반인, 무도인을 막론하고 사람마다 모두 평등한 세상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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