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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0화

팔각신함은 천모성 순찰전함의 안내 하에 천모성의 거대한 착륙장에 착륙했다. 전함이 멈춰선 후 임동현과 유진희가 앞장서 팔각신함에서 나와 모습을 드러냈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뒤를 따랐다. 임동현은 그들이 입을 함부로 놀릴 거란 걱정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 그들 또한 자신의 생사가 임동현의 손에 쥐어져 있음을 잘 알고 있었으니 말이다. 임동현이 정신력을 발동시키기만 하면 그들은 당장에서 숨통이 끊어지고 말 것이다. 두 사람이 팔각신함에서 내리자마자 즉시 누군가가 달려와 그들을 맞이했다. “춤의 선녀님, 안녕하세요. 저희 성주님께서 이미 나와 기다리고 계십니다.” “앞장서세요.” 유진희가 말했다. “절 따라오세요.” 승강장을 벗어난 뒤 복도 하나를 지나가니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십여 명의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유진희는 깜짝 놀랐다. 류성주? 저 사람이 왜 여기에? 그녀에게 구애를 했던 수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이다. 또한 그녀가 점찍은 몇 명의 뒷배 중 한 명이기도 했다. 언젠가 이 사람과 함께 남은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물론 모두 예전 일이다. 현재 유진희의 마음속엔 오직 임동현 한 명뿐이다. 류성주는 분명 톱급 실력과 배경을 갖고 있다. 하지만 유진희는 그가 겉으로 보여지는 것만큼 겸손한 군자가 아닐 거라 생각했다. 함께 있으면 항상 이유 모를 압박감과 답답함이 느껴졌었다. 하지만 임동현과 함께할 때면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다. 유진희는 자신의 직감을 믿는 사람이었다. 때문에 그녀는 내심 임동현과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았다. 그때 류성주, 염천호 등 사람의 눈에도 유진희의 모습이 들어왔다. 하지만 그녀 옆 임동현을 본 순간 머릿속에 의문이 피어올랐다. 저 남자는 누구인데 유진희와 함께 오는 거지? 유진희의 주변엔 모두 여자인데 대체 어떻게 남자가 있을 수 있지? “하하... 춤의 선녀님 어서 오세요. 저 염천호는 너무나도 영광스럽습니다.” 염천호가 환하게 웃음 지으며 말했다. 동시에 그녀의 손을 잡고 부드러운 촉감을 느끼려 거친 손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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