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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1화

그에 의해 순식간에 통제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임동현이 가진 정신력의 감응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임동현은 약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왜 난생처음 만난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까지 깊은 살의를 품었을까?’ 임동현은 정신력으로 류성주의 눈에 비친 엄청난 소유욕을 보았을 때, 그의 시선이 놓이는 곳으로 따라서 눈길을 옮겼다. 그리고 유진희를 보게 되었다. 임동현은 비로소 그녀가 화의 근원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임동현과 유진희 사이의 관계를 오해한 것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임동현도 이런 일을 한두 번 겪은 것이 아니었다. 과거 운서의 아름다운 미모 때문에 임동현은 이와 비슷한 오해를 받았었는데, 그 일로 인해 한씨 가문은 거의 멸족 당할 뻔한 처지에 놓이기까지 했었다. 유진희가 보인 태도를 보면, 이 셋째 도련님이라는 자의 신분도 결코 낮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감히 겁도 없이 임동현을 상대로 덤벼든다면, 임동현은 그자가 속한 가문도 한씨 가문이 걸었던 길을 따라 걷게 하려 했다. “어떻게 된 겁니까? 선녀님께서 곤경에 처하기라도 했단 말입니까? 어떤 망나니가 감히 나 염천호의 손님을 건드렸는지 들어나 봅시다. 죽고 싶어 환장한 녀석들!” 염천호가 온몸에 살기를 띠며 화를 냈다. “성주님,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는 길에 우주 해적을 만나 내핵 밖에까지 도망치던 중에 공교롭게 그곳을 지나던 동현 님을 만나 무사히 연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됐네요. 동현 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번 연회에서 춤을 추지 못할 뻔했네요.” 유진희가 약간 넋을 잃은 채 말했다. “우주 해적이요? 이 망나니들이 감히 내핵에 나타나다니, 게다가 감히 나 염천호가 초청한 손님을 건드리다니! 죽고 싶어 환장을 한 게 틀림없네요! 선녀님은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반드시 아버지께 이 일을 보고하고 사람들을 데리고 이런 상놈들을 소탕할 것입니다.” 염천호의 아버지인 염훈은 은하 제국 군부의 중요한 인물로서 제국 군대를 동원하여 우주 해적을 소탕할 수 있는 파워를 지녔다. 이런 우주 해적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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