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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

어떤 일은 아무리 증명하고 설명해도 믿지 않는 사람은 여전히 믿지 않는다. 송찬미가 최신영과 유소린을 찾아가 직접 해명하지 않은 것도 그 때문이다. 아무리 말을 해도 그녀들은 믿지 않을 테니까. 송찬미가 신승우와의 혼인신고서를 꺼내 보이지 않는 한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장준하는 이미 떠났고 이제 그녀를 일부러 괴롭힐 사람은 없었다. 그녀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저 뒤에서 수군대며 험담할 뿐 실질적인 피해를 주지는 못했다. 송찬미는 그런 나쁜 소리를 떨쳐내며 일에 전념했다. ... “동창회?” 허선영이 미간을 찌푸렸다. 맞은편 남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송찬미 씨 동창회요. 심영준 씨도 참석하신다고 하네요.” 커피숍에서 허선영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꽁꽁 가리고 있었다. 그녀 맞은편에 앉은 남자는 심영준을 위해 일하는 마문수였다. 이전에 심영준은 마문수에게 돈을 주고 송찬미의 부산 주소와 송은정의 입원 정보를 알아내라고 시켰지만 마문수가 아무것도 찾지 못하자 심영준은 그를 심하게 질책했다. 그때 심영준이 마문수에게 전화하는 모습을 허선영은 문밖에서 모두 엿들었다. 허선영은 심영준과 오랫동안 알고 있었고 지금은 약혼까지 한 사이이므로 심씨네 사람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마문수라는 이 인물의 존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와 연락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며칠 전. 허선영은 마문수를 찾아 두툼한 봉투를 그 앞으로 내밀었다. “앞으로 심영준이 송찬미 관련해서 뭘 시키면 바로 저한테 알려주세요.” 마문수가 말했다. “허선영 씨, 제가 이렇게 하면 심 대표님을 배신하는 거 아닌가요? 그건 못 합니다.” 허선영은 그것이 돈이 부족하다는 뜻임을 알았다. 그녀는 봉투 하나를 더 꺼냈다. “우리가 말 안 하면 아무도 모를 거예요. 양쪽에서 돈 받는 게 좋지 않아요?” 마문수는 봉투를 열어보고 만족스럽게 웃었다. “허선영 씨, 역시 통쾌한 분이네요.” 어제 마문수는 송찬미 대학교 동창회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자마자 그 정보를 심영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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