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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장미숙과 조현아는 겁에 질려 강미희 뒤로 황급히 몸을 숨겼다. 강미희는 싸늘한 표정으로 심민아를 노려보며 쏘아붙였다. “심민아 씨, 여기서 우리한테 손을 대려고? 당신 눈엔 법이고 뭐고 없어?” 심민아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냉소적인 미소를 띤 채 말을 꺼냈다. “사모님께서 아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제가 당신들을 폭력적으로 위협했다고. 이미 저에게 누명을 씌울 준비까지 마쳤다면 제가 가만히 당해줄 이유가 없잖아요.” 심민아는 체면 따위 생각하지 않고 강미희의 옷깃을 강하게 움켜잡으며 그녀를 자신 앞으로 끌어당겼다.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내가 모를 줄 알았나? 방사성 보석으로 임연 그룹을 모함하고 여론을 조작해 임미정을 공격했잖아. 그것도 모자라 여론몰이로 죽음까지 몰아가려 했고!” 심민아가 직접 나서기로 결심한 이유는 바로 이 사건들의 진상을 명확히 파악했기 때문이었다. 강미희의 얼굴은 굳어졌다. 부시장 부인으로서 평소라면 모두가 그녀에게 아부하며 고개를 숙였을 텐데 지금은 심민아에게 개처럼 옷깃을 붙잡혀 끌려오는 이 상황이 어처구니없었다. “심민아, 내가 정말 만만해? 그래, 우리가 임미정을 모함한 거야. 그래서 어쩌려고?” 강미희는 입꼬리를 비틀며 비웃듯 말했다. “누군가 그 여자를 손 좀 보려고 벼르고 있는 걸 어떡해? 그냥 참고 받아들여야지. 심하 그룹이 조만간 신차 발표회를 앞두고 있다며? 지금 이 시점에 나와 척지겠다는 거야?” 강미희는 위협적으로 덧붙였다. “내 한마디면 당신네 그 발표회는 완전히 물거품이 될 수도 있어. 어쩌면 당신네 회사의 연구개발 자체가 무산되고 평생 출시도 못 하게 만들 수도 있을 텐데...” 겁에 질려 눈치만 보던 장미숙도 어느새 허리를 꼿꼿이 펴고 소리쳤다. “맞아, 심민아 씨, 강 여사님의 남편이 곧 시장으로 승진할 거야. 그분과 척지면 당신네 회사는 끝장이라고!” 조현아도 얼른 끼어들며 말했다. “큰일 나기 싫으면 당장 무릎 꿇고 사과해!” 짝! 손바닥이 장미숙의 얼굴에 날아들었다. 조현아가 상황을 파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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