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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4장

“어이, 탁 씨. 우리 산채 문제는 나중에 이야기하고 오늘은 내가 이 판을 주도할 거니까 집중해. 난 너희 다섯 놈한테 도전하는 거야. 우리 도박석으로 승부를 가리자고. 어때?” 유대성이 비웃으면서 탁재환을 노려봤다. “좋아, 끝까지 상대해 주지! 먼저 가진 걸 다 잃은 사람이 무릎 꿇고 상대방을 형님이라 불러야 할 거야!” 탁재환은 허리에 한 손을 얹고 다른 손으로 유대성의 코앞을 가리키며 침을 튀겼다. “좋아, 배짱 한번 크군!” 유대성은 음험하게 웃으며 말했다. “오늘 너희 다섯 놈을 완전히 거덜 내 주마! 모두에게 보여 주지. 너희는 한낱 우스갯거리에 불과하다는 걸! 산채 후계자? 전부 쓸모없는 것들뿐이지!” “빌어먹을, 이 개자식. 예전에 말려 죽였어야 했는데!” 서충현이 이를 악물었다. “너무 오만해. 당장 저놈의 면상을 후려치고 싶어!” 연점산도 격분했다. 탁재환은 코웃음을 치고는 이정민을 바라보며 허리를 숙여 정중하게 말했다. “선배님, 오늘 밤 꼭 부탁드립니다. 저놈에게 본때를 보여 주십시오!” 이정민은 수염을 쓸어내리며 태연하게 말했다. “당연하지. 내가 저놈을 팬티 한 장 남기지 않고 발가벗겨 줄 테니 안심해!” 유대성도 한석에게 다가가 공손히 말했다. “한 관장님, 증인이 되어 주십시오. 이놈들이 나중에 지고도 발뺌하지 못하게 말입니다.” “좋아.” 한석이 단호하게 대답했다. 두 무리 간의 승부가 커질수록 석방의 이득도 커질 것이다. 공증인으로 한석이 나서자 유대성은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섰다. 그리고 목청을 가다듬고는 크게 외쳤다. “저 유대성과 탁재환의 대결이 곧 시작됩니다! 자금라를 세 번 울려 주세요!” 이 말이 나오자마자 수많은 이들이 경악했다. 천정성의 도박석계에서 자금라를 울리는 것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었다. 이는 대승부를 뜻하며 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대결이라는 의미였다. 탁재환 역시 살짝 놀랐다. ‘저놈, 이 정도까지 일을 키울 줄이야. 정말 자신 있는 건가?’ 탁재환은 자연스레 고개를 돌려 이정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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