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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5장

“지금부터 도박을 시작하지! 내가 걸 물건은 자색혈광도와 탁재환 네 목숨이야! 자, 네가 걸 것은 뭐야?” 탁재환은 한 걸음 앞으로 나섰다. “대도 보병을 걸지!” 한석이 물었다. “승부 방식은요?” “한판 승부 하죠!” “좋습니다!” 이천후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럼 시작해 보자고.” “이번 도박이 워낙 판이 크기에 저희 장인 석방에서 최상급 정석 300개를 추가로 제공하겠습니다! 두 분, 골라 보시죠.” 한석은 공증인의 역할을 톡톡히 하려고 높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정석을 옮겨 와!” 순간 장내가 떠들썩해졌다. 성병과 준제병의 맞대결, 이런 엄청난 도박이 천정성에서 벌어지다니. 아니, 태허세계 전체를 통틀어도 이만한 도박판은 손에 꼽힐 정도였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석방의 일꾼들이 최상급 정석 300개를 운반해 왔다. 이전에 있던 100여 개까지 합쳐 총 400여 개의 정석이 한곳에 쌓였다. 그 빛나는 모습에 사람들은 눈을 뗄 수 없었다. 이때 한석이 나서서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희 석방은 이 도박에 일절 개입하지 않겠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정석과 장소만 제공할 뿐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는 명확히 선을 그은 후 대결의 시작을 알렸다. “지금부터 양측 대표께서 정석을 선택해 주세요!” 그러자 차문재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곧장 정석 구역으로 향했다. 그는 단 한 번도 이천후를 쳐다보지 않았다. ‘어린놈이 감히 나와 맞서려 해?’ 그에게 이천후는 상대조차 되지 않았다. 만약 판돈이 이토록 크지 않았다면 그는 애초에 이천후를 상대하는 것조차 굴욕이라 여겼을 것이다. “하...” 차문재는 속으로 차갑게 웃으며 정석들을 살폈다. 그때 이천후도 담담히 걸어 나갔다. 그가 시선을 돌리자 어마어마한 수의 정석이 펼쳐졌다. ‘선택이 쉽지 않겠군.’ 이천후는 몇 초간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핀 뒤 한 정석에 시선이 멈췄다. 바로 여덟 번째 정석이었다. 그는 그곳으로 다가가 허리를 숙이고 살펴보았다. 그 정석은 마치 말라버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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