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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7장

“뭐요? 자강옥? 그것도 문짝만 한 크기라고요?” 차문재의 말을 들은 순간 사람들의 표정이 급변했다. 자강옥은 최상의 연금 재료였다. 이런 옥석은 극도로 단단해 이를 이용해 만든 법보는 공격과 방어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다. 시장에서 워낙 귀하게 여겨지다 보니 수요도 엄청났다. 게다가 만약 정말 문짝 크기의 자강옥이라면 그 가치는 상상을 초월할 터였다. 어쩌면 한 세트를 제작할 정도의 분량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생각이 스쳐 지나가자 사람들의 얼굴엔 하나같이 놀라움이 서렸다. 만약 차문재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천후가 고른 정석이 오늘 석방의 최고 보석이 되는 거였다. “하지만...” 차문재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고개를 가볍게 저으며 피식 웃었다. “안타깝게도 이 안의 자강옥은 이미 정기가 완전히 새어나가 버렸어요. 한마디로 쓸모없는 폐옥일 뿐이란 말이죠.” 그제야 사람들은 긴장을 풀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은 값어치 없는 정석이라는 얘기 아닌가. 이때 한석도 호기심이 동한 듯 다가와 오랜 시간 정석을 살펴보았다. 그는 잠시 고민하더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차 전문가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제 판단으로도 이건 확실히 폐옥이네요.” 그 말을 듣자 구경꾼들의 얼굴에 미묘한 표정이 떠올랐다. 아직 정석을 자르지도 않았는데 벌써 결과가 정해진 셈이었다. 한편 서충현 일행은 얼굴이 새파래져 그대로 땅이라도 꺼졌으면 싶었다. “하하하하!” 유대성은 배를 잡고 웃었다. “탁재환, 이 도박 계속 할 필요 있을까? 네가 데려온 놈이 고른 건 그냥 폐옥이야. 괜히 정석 잘라서 창피당하지 말고 차라리 이쯤에서 포기해. 괜히 망신당해서 다들 배 잡고 웃겠어!” 그는 벌써 승리를 확신한 듯했다. 이제 곧 대도 보병이 그의 손에 들어올 터였다. 그러나 탁재환은 단호했다. “난 우리 태곤이의 안목을 믿어.” “하하... 정말이지,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절대로 그만두지 않을 생각이군요. 좋아요, 그렇다면 제가 먼저 제가 고른 정석을 잘라 보여줄게요!” 차문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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