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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0장

“하하하하! 이 촌놈들아, 너희가 아까 우리 태곤 형님을 어떻게 욕했더라?” 조상민은 큰 소리로 웃으며 사람들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잘 봐! 이건 황존옥이야! 눈 똑바로 뜨고 보라고! 이 개눈깔들아!” 많은 사람들이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떨궜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이천후가 너무 젊다는 이유로 비웃기 바빴던 그들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이천후가 황존옥을 잘라내는 순간 그들의 조소는 완전히 무너졌다. 그야말로 한 방에 굴욕을 당한 셈이었다. 그때 장인 석방의 총관리인인 한석이 앞으로 나섰다. 그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이천후에게 말했다. “태곤, 자네가 황존옥을 잘라내다니, 정말 대단해! 내가 우리 장인 석방을 대표하여 감사 인사를 전하네.” “자! 이분에게 십만 근의 화홍정을 선물로 드려라!” “우리 석방의 작은 정성이니 부디 받아주길 바라네!” 주변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장인 석방의 단골 고객들은 무척 기뻐하며 이천후에게 축하 인사를 보냈다. 황존옥을 잘라냈다는 소식은 도시 전체를 뒤흔들 것이 분명했다. 이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고 장인 석방의 장사는 불타오를 것이 뻔했다. 이천후는 한석이 건넨 화홍정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였다. “자, 이제 우리가 걸었던 것을 돌려받아야겠지?” 이천후가 무심히 눈길을 돌려 바라보자 그곳에는 여전히 멍하니 얼이 빠진 유대성이 서 있었다. 그는 온몸이 얼어붙은 듯 창백한 얼굴로 꼼짝도 하지 않았다. 마치 심장이 뽑혀나간 사람처럼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럴 만도 했다. 그는 분명 자신이 이기는 줄 알았을 것이다. 승리는 그의 것이어야 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 모든 것이 뒤집혔고 그는 졌다. 탁재환과 마찬가지로 이번 내기에 걸었던 물건들은 각자의 가문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보물이었다. 그리고 유대성이 걸었던 자색혈광도는 그가 가지고 있는 다른 모든 것보다 중요한 존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졌다. 주변에 몰려든 사람들은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았다. 심지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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