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7장
“스승님, 이곳의 기이한 힘들은 도대체 무엇인가요? 혹시 알고 계십니까?”
이천후가 궁금해하며 물었다.
우암은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나도 정확히는 몰라. 이 검은 회오리바람은 외부보다 열 배, 아니 백 배나 강한 중력을 지녔어. 그리고 사람을 한순간에 유년에서 노년으로 변화시키는 힘을 가졌지... 이 모든 것이 이곳의 기이한 힘들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하지만 이건 그저 삼장지대의 가장 바깥쪽의 현상일 뿐이야. 더 깊이 들어가면 더욱 끔찍한 힘들이 도사리고 있을 거야. 나 역시 바깥쪽에서만 머물 뿐, 감히 깊숙이 들어가지는 못해.”
“그런데 스승님, 여기 계시는 것이 정말 안전한가요?”
이천후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우암은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안전하지 않아. 하지만 삼장지대 바깥보다는 차라리 이곳이 낫지. 나는 지금 이런 상태라서 천도의 이치에 반하는 존재가 되었어. 한 번이라도 그들에게 들키면 즉시 신뢰에 의해 소멸될 거야.”
이천후도 씁쓸한 감정을 감출 수 없었다.
“제가 반드시 스승님의 육체를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우암은 흐뭇하게 웃으며 말했다.
“나도 네가 그렇게 해줄 거라고 믿어. 하지만 너무 조급해할 필요는 없어. 나 역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거든, 빨라야 4, 5년, 길면 10년 이상 걸릴 수도 있어.”
이천후는 그 말을 가슴에 새겼다.
‘반드시 3년 안에 스승님의 육체를 되살릴 수 있는 보물을 찾아내고 말겠어!’
그때 우암이 문득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그래, 천후야. 내가 너에게 전수한 ‘불멸 전투부처 관상법’을 제대로 수련하고 있어?”
이천후는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스승님. 하루도 빠짐없이 수련하고 있습니다.”
우암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반드시 영혼의 성소 속에서 ‘왕불 금신’을 형성해야 해. 이건 첫걸음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과정이야. 하지만 네 재능이라면 반년 안에는 성공할 수 있을 거야.”
그러자 이천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스승님, 저는 이미 왕불 금신을 형성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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