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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2장

탁재환이 갑자기 흥분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태곤아, 지금 우리 눈앞에 엄청난 재물이 굴러들어 온 거야!” “무슨 재물?” “이 뼈들을 봐. 생전에 엄청난 고수들이었을 테니 분명히 보물도 많이 남겼을 거잖아. 특히 이런 정도의 인물들이라면 성병 하나쯤은 남아 있겠지!” 탁재환의 말에 일행의 눈빛이 번뜩였다. 모두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천후도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이 정도 수준의 무사들이라면 귀한 유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이곳은 너무도 기이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남아 있는 유물이 있다고 해도 그 기운이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컸다. 그러니 괜히 손을 대는 것은 위험했다. 하지만 이천후의 걱정과는 달리 그들이 뼈 무더기 속을 헤맨 지 반나절이 지나도록 단 하나의 보물도 발견할 수 없었다. 오직 새하얀 뼈들뿐이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이 정도의 무사들이 죽었으면 보물 하나쯤은 남아 있어야 하는 거 아냐?” 탁재환이 의아하다는 듯 중얼거렸다. “보물이 없으면 없는 대로 좋잖아. 살아서 나가는 게 더 중요해. 빨리 따라와.” 이천후가 앞장서며 일행을 재촉했다. 한 시간 넘게 더 걸은 끝에 그들은 마침내 뼈 무더기에서 벗어났고 눈앞에 무성한 숲이 펼쳐져 있었다. “아오, 망할 성지. 보물이 어떻게 하나도 없을 수가 있어?” 탁재환이 실망한 듯 투덜거렸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성병 하나쯤 손에 넣을 상상을 했는데 완전히 허탕이었다. “그만해. 죽은 자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지. 여긴 기이한 힘이 가득해서 법보조차 남아 있지 못했을 거야. 아무리 강한 보물이라도 세월이 흐르면 결국 기이한 기운에 녹아 사라졌을 테니까.” 이천후가 단호하게 말했다. 그제야 탁재환도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여기 온 후로 내 보병도 힘을 완전히 잃었어. 몇십 년만 지나면 그냥 돌덩이가 되겠지.” 일행은 허탈한 듯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더 이상 보물에 대한 기대는 접었다. 그러나 막 뼈 무더기를 벗어나려던 순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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