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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3장

탁재환의 말에 모두가 어이없어하며 눈알을 굴렸다. 그때 갑자기 똑 하는 소리가 들렸다. 모두가 깜짝 놀라 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았다. 그 정체는 바로 그 백골의 왼쪽 다리뼈였는데 갑자기 부서져 땅에 떨어진 것이다. 그 다리뼈는 마치 예술품처럼 정교하고도 아름다웠다. 옥처럼 새하얗게 빛났으며 그 위에 신비로운 무늬가 얽혀 찬란한 광채를 뿜어내고 있었다. “헤헤, 성인의 보물 뼈라니! 이걸로 최상급 성병을 만들 수 있겠군!” 탁재환이 다가가 다리뼈를 주워 붉은 전투복으로 감싸더니 그대로 챙겨 버렸다. 그런데 이천후는 이상하게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무언가가 이상했지만 정확히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다. “하하하! 내가 이걸 입고 성인의 다리뼈까지 무기로 들면 그 죽일 놈의 까마귀도 단숨에 박살낼 수 있겠어!” 탁재환이 큰소리로 웃으며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전투복에 감싸진 오른쪽 다리뼈가 미세하게 금빛을 뿜어냈는데 아주 잠깐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그 자리에 있던 누구도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떠나기 전 그들은 괜히 미심쩍은 듯 백골에게 몇 번 절을 올리고 나서야 그곳을 벗어났다. ... 그 시각 외부에서는 거대한 파문이 일어나고 있었다. 최근 며칠 동안 천정성에서 믿을 수 없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천후가 있었다. 이천후의 정체가 밝혀졌다. 뱀왕을 쓰러뜨리고 금오 대왕을 분노하게 만들어 피 토하게 한 인물이 바로 적산 전신을 베어버린 그 이천후였던 것이다. 이 둘이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세상 사람들은 환호했다. 그들은 이천후야말로 현세 최고의 인재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곧이어 날아든 충격적인 소식이 모두의 기세를 꺾어버렸다. “죄인 이천후, 본좌의 추격을 받아 삼장지대로 도망쳤으나 결국 사망했다!” 금오 대왕이 천정성에서 직접 발표한 내용이었다. 사람들은 쉽게 믿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서 흑수은채의 2인자 설수홍과 천부기 장로 등의 증언이 쏟아지면서 점점 확신으로 굳어졌다. “내 두 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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