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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6장

곧바로 태연은 금오 대왕에게 숨 돌릴 틈조차 주지 않았다. 그녀는 다시금 멸절의 광휘를 펼쳤다. 보랏빛 신광이 파괴적인 기운을 품고 찰나의 순간에 상대에게 닿았다. 금오 대왕의 눈동자에는 두려움이 스쳤다. 조금 전에도 바로 이 빛이 칠색 유리 전갑을 박살냈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순간 금오 대왕이 포효하듯 외쳤다. “만세 성비!” 순간 하늘을 찌를 듯한 거대한 검은 바위가 솟아올랐다. 네모난 형태의 거대한 비석은 태고의 광휘를 품고 있었으며 그 자체만으로도 신령한 기운이 감돌았다. 그 압도적인 기세에 주변의 사람들은 저절로 몸을 숙이고 경배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콰앙. 이때 태연의 멸절의 빛이 성비에 부딪혔다. 그러나 그 빛은 단 한 치도 뚫고 나가지 못했다. “저건... 성병인가?” 태연은 입가의 피를 훔치며 차가운 눈빛을 내비쳤다. “그래, 이건 진정한 상고의 성병이야. 네가 가지고 있는 그 따위 빛이 무슨 소용이냐?” 금오 대왕은 비웃었다. “하! 네가 성병을 갖고 있다 해도... 네가 그 힘을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아?” 태연이 가볍게 손을 휘젓자 멸절의 빛이 수십 갈래로 갈라졌고 각기 다른 방향에서 금오 대왕을 향해 쏟아졌다. “성비 방패!” 금오 대왕이 곧바로 보물의 힘을 끌어내자 검은 성비에서 둥근 보호막이 퍼져 나갔다. 콰콰콰쾅. 멸절의 빛이 광막을 강타했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빗방울이 우산을 때리는 듯했고 전혀 관통하지 못했다. 성비 방패는 압도적인 방어력을 자랑했다. “크크크... 아직도 네가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금오 대왕이 비웃었다. “내 유리 전갑을 부쉈다고 이 멸절의 빛이 내 방어를 뚫을 수 있을 줄 알았어?” “유리 전갑은 그저 성재로 만든 갑옷일 뿐, 그 위에는 도문이 새겨지지 않았어. 하지만 이 만세 성비는 진정한 성병이라고!” “이건 수많은 도문이 새겨져 있고 무수한 세월을 거쳐 불멸의 힘을 얻었어. 네 멸절의 빛으로는 감히 흔들 수도 없지!” 금오 대왕은 승리를 확신하는 표정이었다. 태연의 기운은 점점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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