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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8장

물론 적지 않은 사람들은 고대 천교들이 이천후를 노리는 이유가 금오 대왕을 위해 복수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그들의 진짜 목적은 바로 천조 신곤이었다. ... 강룡산, 황장봉. 이 산맥은 천정성에서 만 리 이상 떨어져 있으며 사방 천 리가 험준한 산악 지대로 인적은 물론이고 맹수조차 좀처럼 볼 수 없는 황량한 곳이었다. 그중에서도 황장봉은 가장 험난한 봉우리였는데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웬만한 요수조차 드물게 나타날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 그 험준한 황장봉 정상에 한 명의 인물이 우뚝 서 있었다. 현재 온 세상이 찾아 헤매고 있는 바로 그 사람, 이천후였다. 그는 고개를 살짝 숙인 채 왼손으로 천조 신곤을 쥐고 오른손으로 검은색의 묵직한 곤봉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리고 곤봉 끝에는 금빛 새끼 사자가 서 있었는데 사자의 온몸이 찬란한 황금빛으로 감싸여 있으며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냈다. 사자의 정수리에 있는 빛나는 뿔에서는 번개가 일렁이며 퍼져 나갔다. 금빛 새끼 사자는 이미 부상을 완전히 회복했고 게다가 천조 신곤의 기운을 흡수하면서 몸집이 더욱 커졌다. 그 결과 더욱 영험하고 신령스러운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 녀석은 천조 신곤을 꼭 끌어안고 떨어질 줄을 몰랐다. 완전히 반해버린 모습이었다. 바로 그때 주변의 공간이 마치 부드러운 바람에 흔들리는 수면처럼 일렁이기 시작했는데 외부 상황을 탐색하러 나갔던 탁재환 일행이 음양 보선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바깥 상황은 어때? 네 쪽 사람들은 철수했어?” 이천후는 탁재환을 보자마자 다급히 물었다. “물론이지. 전부 철수했어.” 탁재환은 헤헤 웃으며 말했다. “우리 할아버지는 내가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크게 웃으시더니 바로 산채 사람들을 이끌고 철수하셨어. 그리고 네 스승님의 친구분들과 고대 천교 측 세력도 모두 흩어졌어.” 이 말을 들은 이천후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계속 마음속에 걸려 있던 큰 짐이 마침내 내려놓인 순간이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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