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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8장

이천후의 힘이 비약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그의 각종 보술 또한 자연스럽게 강화되었다. ‘이 정도 실력이라면 황고신궁술의 두 번째 형식을 사용할 수 있겠지.’ 이천후의 눈빛이 기대감으로 물들었다. 황고신궁술에는 총 세 가지 형식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패왕궁’, 두 번째는 ‘경룡궁’, 세 번째는 아직 열리지 않았다. 이전까지 그는 아무리 진원과 신체 능력이 강해도 두 번째 형식을 펼칠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우르릉... 이천후가 공법을 살짝 돌리자 그의 몸속에서 마치 천둥이 울리는 듯한 거대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리고 황금빛으로 물든 기해가 끓어오르며 하늘을 울리는 신뢰의 소리가 공간을 진동시켰다. 그의 오른팔로 강대한 힘이 몰려들었다. 마치 수천 개의 하천이 한곳으로 흘러드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의 팔뚝이 부풀어 오르고 온몸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그 모습은 마치 금빛으로 빛나는 거대한 용이 기지개를 펴는 것과 같았다. 슈욱. 이천후의 손바닥 위로 끝없는 고대 문양이 떠오르더니 이윽고 거대한 한 자루의 활이 형성되었다. 그것은 성인 남자의 키보다도 큰 거궁이었다. 활 전체가 선혈처럼 붉은색이었으며 양 끝에는 거대한 용의 머리가 조각되어 있었다. 용의 두 눈은 붉은빛으로 번쩍였고 보는 이들에게 섬뜩한 느낌을 주었다. 게다가 이 용머리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었다. 길게 뻗은 이빨이 드러나 있었으며 각각 한 가닥의 활시위를 물고 있었다. 그 모습은 위압적이었고 그 자체로 하늘과 땅을 뒤흔들 만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이천후의 손에 곧 핏빛을 띠는 화살이 떠올랐는데 길이는 약 150cm, 두께는 손가락만큼 두꺼운 화살이었다. 그 화살의 몸체에는 고대 문양들이 가득 새겨져 있었으며 압도적인 살기가 피어올랐다. 이 화살이 나타나자 주변 하늘과 땅이 한순간에 변색되었고 거센 바람이 사방에서 휘몰아쳤다. 마치 분노한 야수가 울부짖는 듯한 광경이 펼쳐졌고 돌들도 허공으로 날아올랐다. 이천후는 활을 당겼다. 그러나 끝내 쏘지는 않았다. 조만간 큰 전투가 벌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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