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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2장

‘구천 년을 살아온 고대 성자는 역시 강하군.’ 이천후는 속으로 감탄했다. 그러나 곧바로 만고 금신의 힘을 끌어올리자 그 무겁던 압박감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용의 발이여, 하늘을 가르라!” 천기혁이 외쳤다. 그의 손이 번쩍 들리는 순간 허공에서 수십 장에 이르는 거대한 용의 발이 형체를 드러냈다.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용기는 마치 진짜 용이 차원을 뚫고 나온 것처럼 위압적이었다. 쿠오오오오... 그때 울려 퍼지는 용의 포효가 원중산 전체를 흔들었다. 이 모습을 본 자들은 할 말을 잃었다. “이게... 겨우 오십 퍼센트의 힘이라니.” 천기혁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손을 휘둘렀다. 그러자 하늘 위에 떠 있던 거대한 용의 발이 거대한 산이 무너지는 듯한 기세로 이천후를 향해 내리찍었다. “이건... 너무 무서워...” 수호자들은 공포에 질렸다. 마치 하늘에서 한 마리의 진룡이 곤두박질쳐 내려오며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듯한 위압감이었다. 웅. 그 순간 초월이 미세하게 얼굴을 찡그리더니 손을 뻗었다. 그러자 푸른빛의 방어막이 형성되며 다른 수호자들을 감싸 보호했다. 그러나 이천후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의 몸속에서 금빛의 기해가 거대한 파도처럼 솟구쳤다. 울려 퍼지는 포효는 천둥과 같았고 무한한 힘이 그의 오른팔에 집중되었다. 팔뚝을 따라 신비로운 고대의 부문들이 밝게 빛나더니 순식간에 그의 손에서 불길처럼 타오르는 붉은 장궁이 형체를 드러냈다. “경룡궁!” 이천후가 활시위를 힘껏 당겼다. 그러자 활의 양끝에 새겨진 흉악한 용의 머리가 함께 포효했고 핏빛을 머금은 화살이 폭발적으로 튀어나갔다. 그것은 마치 피로 물든 한 마리의 진룡이 되어 허공을 가르며 거대한 용의 발을 향해 정면으로 날아갔다. 퍼억. 순간 하늘이 찬란한 빛으로 물들었다. 마치 두 마리의 신룡이 허공에서 격돌한 듯했다. 콰아아아앙. 붉은 신궁이 거대한 용 발과 충돌하는 순간 마치 거대한 강줄기가 터져버린 듯한 엄청난 에너지가 사방으로 폭발했다. 그 기세는 허공마저 일그러뜨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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