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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4장

“난 방금 봉명을 고작 한 번 썼어. 내가 부대경에 도달하면 천봉 신통을 발현할 수 있어. 그러면 넌 내 상대가 되지 못해!” 공작 성녀가 다시 말했다. “그만 좀 해. 그렇게 아쉬워 죽겠냐? 내 제곤도 아직 봉인된 상태거든. 극도의 위압을 일으키는 힘까지 끌어올리면 네가 천봉을 불러낸다 한들 내가 다 때려잡을 거야.” 이천후가 맞받아쳤다. 공작 성녀는 입을 열었다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입을 다물었다. 딱히 반박할 힘도 없었다. 그리곤 이천후가 공작 성녀에게 천해연맹에 관한 정보를 캐묻기 시작했다. 특히 그들의 숨겨진 세력에 대해서. 이제 주도권을 완전히 잃은 공작 성녀는 이천후에게 협조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천해연맹에 관한 정보를 하나하나 풀어놓았다. “천해연맹에 숨겨진 세력이 있어. 바로 만 년 된 고대 성자 정탁수가 이끄는 무리들이야. 그들의 목표는 칠채룡수고 아마 지금쯤이면 이미 손에 넣었을 거야. 정탁수라는 이름은 세상을 뒤흔들 정도로 유명하지.” ‘만 년 고대 성자?’ 이천후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드디어 ‘만 년 고대 천교’가 등장한 것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만 년 고대 천교는 공작 성녀처럼 수천 년을 살아온 고대 천교보다 훨씬 더 강력한 존재다. 하지만 그 고대 성자란 칭호는... “세상을 뒤흔든다니, 참 민망하군.” 이천후가 중얼거렸다. “후훗, 정탁수 성자의 수를 직접 겪어보게 되면 그런 말 못할걸.” 공작 성녀는 담담히 받아넘겼다. 이천후는 이제 더는 지체할 수 없어 말했다. “가자. 드디어 용수를 두고 승부를 볼 시간이야.” ... 영사산맥 중앙 지역. 하늘을 뚫을 듯 솟아 있는 산봉우리들 사이로 거대한 균열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 균열 안에 안개가 자욱했고 보물의 기운이 천공을 찔렀으며 해와 달이 교차하는 환상의 장면이 펼쳐졌다. 그리고 그 주위로 엄청난 용의 기운이 웅장하게 맴돌고 있었다. 그 광경은 그야말로 신비로웠다. 그 균열 깊은 곳에 손 한 뼘 남짓 되는 보물나무 한 그루가 자라나고 있었는데 찬란하게 빛나는 빛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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