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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8장

이천후의 천도 신통이 음신의 육체를 강타했지만 아주 작은 조각 정도만 부서졌고 그 부서진 조각은 곧장 굽이치는 의념의 힘으로 변해 이천후의 영혼의 성소에 있는 금빛 불상에게 흡수되었다. 그 결과 이천후의 정신력은 다시 한번 강화되었다. 이천후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이 방법이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만큼 큰 위력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아직 나는 천지의 규칙을 제대로 깨우치지 못했으니 천도 신통을 펼쳐도 거기에 규칙의 힘은 실리지 못하고 겨우 천도의 기운 한 가닥만 담길 뿐이야...’ ‘이런 방법은 왕불 금신처럼 실질적인 공격보다는 위압감으로 상대를 억누르는 데에나 의미가 있지. 하지만 지금 이런 상황에서 이 정도도 충분히 도움이 되긴 해.’ 실제로 금빛 불상의 위엄과 천도 기운이 동시에 압박하자 음신은 더욱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음신은 몸을 덜덜 떨었고 금빛 불상을 공격하던 빈도조차 확연히 줄어들고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천후는 문득 대담한 생각이 마음에 떠올랐다. 그의 정신력이 움직이자 식해 깊은 곳에서 하나의 빛 덩어리가 날아올랐는데 그것은 바로 그가 지난번 천뢰를 넘기고 살아남았을 때 하늘에서 직접 내려와 그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천도 신통의 ‘수련 방식’이었다. 이건 말 그대로 하늘의 은총이었다. 무사가 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강해지면 천뢰가 내리치는 것은 천도의 규칙이다. 그리고 하늘은 생명을 아끼는 성품이 있어 천뢰를 버틴 자에게는 반드시 은혜를 내린다. 이 또한 천도의 규칙이었다. ‘이 빛덩이는 하늘이 내린 선물이야. 그 속엔 분명 천도의 힘이 깃들어 있을 거야.’ 이천후의 눈빛이 한층 더 밝아졌다. 이 빛덩이에 깃든 천도의 힘을 이용해 음신을 벨 수 있다면 아마도 생각지도 못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쉭. 그는 곧바로 의지를 실어 빛덩이를 조종했고 그것은 마치 번개처럼 빠르게 움직이며 음신을 향해 일도양단의 날카로움으로 내리꽂혔다. 콰앙. 이천후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빛덩이에서 터져 나온 신성한 광휘는 마치 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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