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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9장

“분노에 눈이 멀어선 안 돼!” 조민희가 옆에서 날카롭게 말했다. “너희와 사대 성교의 전력 차는 하늘과 땅 차이야. 지금 복수하겠다는 건 그냥 죽으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탁재환은 이를 악물고 주먹을 꽉 쥐었다. “우리 5대 산채 제자 전부가 죽는 한이 있어도 이 복수는 반드시 해야 해! 우리 5대 산채는 비겁한 조직이 아니야. 죽는 게 뭐가 무서워!” “맞아요. 복수합시다!” 유환중도 분노에 찬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쳤다. “지금이야말로 복수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예요! 정탁수는 중상을 입고 전력이 급격히 떨어졌어요. 이번 기회를 놓치면 두 번 다시는 없어요!” “게다가 저희에겐 천후 형님이 있잖아요! 형님의 압도적인 실력에 우리 5대 산채 형제들이 힘을 합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정탁수 놈을 반드시 베어낼 수 있어요. 상민 형님의 원한을 우리가 갚아줄 수 있다고요!” 유환중의 목소리는 단단하고 힘찼으며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그래, 환중이 말이 맞아!” 탁재환도 힘차게 외쳤다. 이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조상민은 너희의 형제일 뿐만 아니라 내게도 생사를 함께한 소중한 전우야. 이 복수는 반드시 해야 해. 환중이 말대로 지금이 절호의 기회야. 정탁수는 이미 중상을 입었고 게다가 그놈에겐 성수가 있어. 그건 나에게도 절실히 필요한 물건이야.” “하지만...” 조민희는 더 말하려다 입을 다물었다.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자꾸 들었지만 딱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민희 성녀, 더 말하지 마요.” 이천후는 단호하게 그녀의 말을 끊었다. “우선 상민이를 잘 보내주고 나서 내가 앞장서서 형제들을 이끌고 정탁수 그 개 같은 놈의 목을 벨 거예요!” 그 말에 조민희도 더는 말하지 못하고 잠시 망설인 뒤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그래. 네가 그렇게 판단했다면 따라줄게. 출발할 때 나도 꼭 불러. 나도 함께할게.” “정말 고마워!” 탁재환은 조민희를 향해 고개 숙여 깊이 인사했다. 그리고 조상민의 싸늘한 시신을 안고 비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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