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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3장

“이 보물, 정말 끝내주는데?” 이천후가 감탄을 터뜨렸다. 천성주는 탁재환이 가진 음양 보선과 비슷한 형태였지만 기능 면에서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둘 다 허공을 가로지르는 비행 보물이긴 했지만 탁재환의 보선은 천성주 앞에선 그저 빛을 잃을 뿐이었다. 왜냐하면 천성주는 단순히 빠른 것만이 아니라 강력한 공격 능력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배는 오성신뢰를 발사할 수 있어 공격과 방어를 모두 겸비한 진정한 일품 보물이었던 것이다. 이런 보물은 시장에서도 좀처럼 구경할 수 없었다. 설령 누군가 판매한다고 해도 가격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다. 안연철의 집안은 정말 돈이 썩어나는 모양이었다. “형님! 우리 천성주를 타고 반룡산으로 가자고요! 이걸 타면 빠르고 안전하게 갈 수 있어요!” 안연철이 들뜬 얼굴로 제안했다. 그러자 이천후는 곧바로 천성주에 올라탔고 발을 들이는 순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것은 확실히 컸다. 내부 공간은 거의 하나의 작은 세계나 다름없었다. 광활하기가 끝이 없었고 탁재환의 보선과 비교하면 수백 배는 커 보였다. 게다가 내부 장식은 더욱 화려했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선경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솜씨 좋은 장인들이 지은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었고 작은 다리와 맑은 시냇물, 인공 폭포, 기이한 돌산, 이름 모를 이색 꽃들까지,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다. 물론, 이런 외관은 수련자 입장에선 그리 중요한 게 아니었다. 진짜 이천후를 놀라게 한 것은 따로 있었다. 이 천성주의 공간 안에선 끊임없이 부드러운 성광이 몸 안으로 스며들어 오장육부와 근육 뼈마디까지 환하게 빛나게 했다. 그러자 체내에 남아있던 잡스러운 불순물들이 조금씩 정화되며 정신까지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천성주는 단순한 비행 보물이 아니었다. 그것은 육체를 정련하고 잡질을 제거하는 수련 효과까지 지닌 보물이었다. “대박이네.” 이천후는 단숨에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이런 고급 보물이라면 누가 봐도 탐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안연철이 천성주를 기동시키자 이천후는 다시 한번 경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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