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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4장

기대감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이천후와 안연철 일행은 드디어 반룡산에 도착했다. “형님, 여기입니다. 천기 성지의 최대 규모의 석방이 바로 이 산에 있어요. 여긴 비행 금지 구역이라 걸어서 올라가야 해요.” “걸으면 되지, 뭐.” 이천후는 쿨하게 대답했다. 이천후와 안연철, 그리고 네 명의 시녀들은 함께 산기슭에 섰다. 이천후가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반룡산은 높고도 웅장했다. 산 전체가 마치 거대한 신룡이 머리를 치켜든 채 땅에 몸을 휘감고 누워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산 중턱 곳곳에 흩어진 건물들은 마치 용의 비늘처럼 촘촘히 박혀 있었다. “이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면 가장 꼭대기에 도착하는데 거기가 바로 천기 성지의 천급 갑원이에요. 거기서 거래되는 정석은 진짜 최고급 중의 최고급이었다. 대부분은 비매품으로 성지의 기반을 다지는 용도로 썼고 아주 소량만 일반 판매용으로 풀리는데 전부 천문학적 가격이었다.” 안연철이 걸으면서 설명을 이어갔다. “천급이 최상위고 그 아래로는 지급, 인급, 보통급 순이에요. 형님, 우린 자금이 넉넉하진 않으니까 일단 인급 정원에서 놀아봅시다!” 이천후는 당연히 기꺼이 따라갔다. 안연철이 가자는 곳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대단한 곳이군.” 이천후는 산 안쪽 풍경을 바라보며 감탄을 터뜨렸다. “여기서 나는 정기는 어마어마해요. 산속의 나무와 꽃들조차 늘 천지의 정석을 빨아들이며 자라기 때문에 사시장철 푸르고 생기 넘치죠. 심지어 한겨울에도 말입니다.” 안연철도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비선성 근처에선 이 반룡산이 최고의 보물지대에요. 큰 정석 광산만 해도 수십 곳이나 있죠. 들리는 소문으론 지하에 숨겨진 정석 광맥은 더 어마어마해서 천기성지 쪽에서 요즘 한창 지하 광맥을 개발 중이라 대박을 터뜨렸대요.” 이천후는 놀라서 입을 벌렸다. ‘이런 곳을 차지하고 있다니, 말 그대로 세상 최고의 금산을 움켜쥔 거나 다름없잖아!’ 이런 광산을 가진 천기 성지가 부러운 걸 넘어 질투까지 치밀었다. 지존연맹도 부러워할 판인데, 하물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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