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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9장

“너희들, 너무한 거 아니야?” 이때 서현지가 말했다. 장풍은 눈을 가늘게 뜨고 웃으며 대답했다. “우리가 억지로 괴롭힌 것도 아니잖아. 저쪽이 알아서 기어 올라와서 받아준 거지.” 이천후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안연철을 보며 말했다. “조급해하지 마. 지금 저놈들이 실실 웃고 있는 만큼 이따가 울게 될 테니까.” 안연철은 힘주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천후를 전적으로 믿는 눈빛이었다. “그래서 안연철, 우리 어느 방에서 붙을까?” 대료 제국의 황자가 물었다. “그냥 인급에서 하자.” 안연철은 차갑게 대답했다. “인급? 그렇게 허접한 데서?” “안연철 너 정도면 지급이나 천급에서 놀아야 하는 거 아냐?” 장풍이 비웃으며 끼어들었다. “내 생각엔 저 자식, 정석이 바닥난 모양인데?” “인급이면 어때. 어차피 피보는 건 똑같지. 황자님께서 쥐락펴락할 텐데, 뭐.” “하하하!” 일행은 또 한바탕 폭소를 터뜨렸다. “그래, 지금 실컷 웃어둬.” 안연철은 이를 악물며 주먹을 꽉 쥐었다. 그들은 곧 인급 도박방 입구로 향했지만 입구에서 가로막혔다. 입장하려면 각자 천 냥 1품 정석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대료 제국의 황자 패거리에겐 그 정도 정석은 껌이었다. 열한 명이니 총 만천 냥을 지불하면 되는데 장풍이 시원하게 한 번 손짓하자 순식간에 결제 완료했다. 이제 안연철 차례였다. 그들은 여섯 명이라 육천 냥을 내야 했다. 안연철은 자신의 강산대를 뒤적였고 그 순간 얼굴이 굳어졌다. 그에게 남아 있는 1품 정석이 고작 2천 냥뿐이었다. 입장료조차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안연철은 시녀 청아를 불러 입장료를 대신 내게 할까 고민했다. 하지만 대료 제국 황자 일행이 바로 곁에 있는 걸 보고는 망설였다. “뭐야, 설마 입장료도 없냐?” 대료 제국 황자가 어이없다는 듯 물었다. 장풍은 자신의 강산대를 툭툭 두드리며 웃었다. “안연철, 난 정석이 넉넉한데 도와줄까?” “푸하하하하!” 또 한바탕 폭소가 터졌다. “필요 없어!” 안연철은 이를 악물고 자신의 강산대에서 3품 정석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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