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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5장

사실 자유신장도 평소에는 제2중 허공에 머무는 것이 일반이었다. 만약 제3중 공간에 들어가게 되면 소모되는 선정 양은 곧바로 두 배로 늘어난다. 지금 우나연은 자유신장을 조종해 제2중 허공을 샅샅이 뒤졌지만 주천의는 끝내 찾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제3중 허공에 들어갔지만 이곳은 텅 비고 죽음 같은 정적이 감돌았으며 오직 광폭한 공간 난류만이 무성히 으르렁대고 있었다. 게다가 제4중 허공은 깊고도 어두우며 신념조차 보이지 않는 압력 속에 점점 억제되고 사라져갔으나 여전히 신물의 흔적은 없었다. ... 그리고 마침내 자유신장의 광채가 제8중 허공을 간신히 찢어내자 마치 하늘을 뒤엎는 듯한 공포스런 압력이 몰아쳤고 그 충격에 모두 숨이 멎을 뻔했다. 이 공간은 더 이상 허무하지 않았다. 이곳은 응고된 현정과 같았고 그 안을 가득 채운 건 신철도 갈아버릴 만큼 무시무시한 난류 폭풍이었다. “오빠, 여긴 진짜 밑 빠진 독이에요. 이 제8중 공간까지 오는 데 오십만 근 가까운 오품 선정이 날아갔어요...” 우나연은 그제야 써버린 선정이 아까운 듯 중얼거렸다. 겨우 30분도 지나지 않았지만 선정 소모가 너무 심했다. “하하.” 이천후는 오히려 피식 웃음을 흘렸다. “웬일이야? 여황전의 나연 공주님이 선정이 아깝단 소릴 다 하고. 잘 들어, 주천의는 반드시 찾아내야 해. 지금 당장 있는 선정 다 태워서라도 제9중 허공을 찢어! 아직 135만 근 남아 있지? 그거 다 쏟아부어!” “오빠는 진짜 나보다 더 낭비가 심해요!” 우나연은 숨을 들이켰고 그 옆의 연씨 가문 세 자매는 이미 얼굴이 굳어버렸고 머릿속은 하얗게 텅 비었다. 135만 근의 선정은 연씨 가문이 십 년간 수련 자금으로도 부족하지 않은 막대한 양이었다. 그런 어마어마한 재산을 이천후는 고작 그들조차 ‘계륵’이라 여긴 보물을 찾기 위해 전부 소각하겠다니, 그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제9중 허공을 열어!” 우나연은 이를 악물며 자유신장의 힘을 극한까지 끌어올렸고 산처럼 쌓아 올린 오품 선정이 에너지로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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