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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1장

임성한은 말없이 소매를 휘두르더니 마치 귀신처럼 순식간에 눈앞으로 다가와 고개를 들이밀었다. 그는 손을 뻗어 고찬영의 목을 움켜쥐려 했다. 그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섬뜩한 빛이 번뜩였고 일단 붙잡히면 고찬영은 그 자리에서 즉사할 것이 분명했다. 고찬영은 놀라움과 분노에 휩싸여 온 힘을 다해 가슴 앞에 주먹을 교차시켜 임성한의 공격을 막아보려 했다. 그러나 임성한의 손톱은 너무나도 날카로워 마치 말라버린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듯 고찬영의 주먹에 다섯 개의 구멍을 내고 커다란 살점을 뜯어냈다. “으아악...” 고찬영은 비명을 질렀고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그는 자신의 주먹을 내려다보고 공포에 휩싸였다. 피가 흘러내리는 것뿐만 아니라 검은 기운이 스며들어 그의 몸을 서서히 얼어붙게 만들고 있었다. “유채영! 같이 싸우지 않으면 우리 둘 다 여기서 살아남지 못해!” 고찬영은 옆에 있던 유채영에게 소리쳤다. 그러자 유채영은 이빨을 꽉 물었다. 그녀도 임성한을 죽이지 않고서는 음령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망설임을 떨쳐내고 몸을 날려 고찬영과 힘을 합쳐 임성한과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흥, 제 분수를 모르고 덤비는군.” 임성한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욱 강렬한 기운을 뿜어냈다. 그의 몸을 감싼 검은 안개가 마치 귀신의 울부짖음처럼 소리를 내며 거세게 휘몰아쳤다. 그는 둘을 상대로 싸우면서 조금도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 날카로운 귀신의 손톱은 고찬영과 유채영을 계속해서 물러나게 만들었다. 푹. 몇 번의 공격이 오가던 중 유채영의 가슴에 임성한의 손톱이 깊게 박혔다. 유채영의 가슴에는 다섯 개의 구멍이 생겨났고 견디기 힘든 고통이 온몸을 휘감았다. 게다가 그녀의 몸속으로 검은 기운이 파고들며 점차 몸을 얼어붙게 만들어 반응이 둔해졌다. 팍. 또한 임성한은 손바닥으로 고찬영의 가슴을 강하게 내려쳤고 고찬영은 그 충격에 멀리 날아갔다. 고찬영은 중상을 입고 가슴이 움푹 패였으며 갈비뼈가 몇 개나 부러졌는지 모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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