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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4장

문준범이 보낸 메시지를 확인한 이천후는 레스토랑을 나서자마자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천후 님, 이렇게 늦은 시간에 전화드리는 게 방해가 될까 봐 먼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만...” “쓸데없는 말 말고 이백헌이 어디 있는지나 말해요.” 이천후는 문준범의 말을 단번에 끊었다. 그러자 문준범은 긴장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천후 님, 두 달 전 이백헌은 해외에서 돌아와 중주에 있는 음귀파 지부에 숨어들었습니다.” “확실한 정보예요?” 이천후가 물었다. “확실합니다. 음귀파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저도 다시 남해로 돌아가 각 문파와 연락을 취했는데 그 과정에서 우연히 이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정보는 남해의 한 문파의 수장이 직접 전해준 겁니다. 음귀파에 심어둔 스파이가 보내온 것이니 틀림없습니다.” “그래요. 아주 좋아요!” 이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유나영의 집에서 문준범에게 이백헌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던 것은 큰 기대 없이 한 말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확실한 정보를 얻다니, 이천후에겐 뜻밖의 기쁨이었다. 이백헌이 두 달 전에 돌아왔다는 정보도 정확했다. 두 달 전은 이천후가 악인도를 뒤집어 놓았던 시기였다. “음귀파의 중주 지부는 어디 있어요?” 이천후가 물었다. “천후 님, 그건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주의 염씨 가문 사람들은 분명 알고 있을 겁니다. 염씨 가문은 중주에서 가장 큰 가문으로 500년을 이어온 세력입니다. 그 사람들은 중주의 모든 정보를 손에 쥐고 있죠. 그러니 음귀파의 중주 지부 위치도 분명 알고 있을 겁니다.” 문준범은 덧붙여 말했다. “제가 추천드릴 사람이 있습니다. 염준휘라는 친구인데 염씨 가문 사람입니다. 지위는 높지 않지만 그 친구를 통해 염씨 가문의 고위층과 연락을 취할 수 있을 겁니다...” 문준범의 설명을 듣고 나서 이천후는 염씨 가문의 영향력과 그들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었다. 전에 이왕 마을에서 만난 노인 염춘범도 염씨 가문 사람이라고 했는데 그가 염씨 가문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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