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4화
이진기에 대해서 그녀는 이미 모른다.
아무래도 고등학교 시절에 이진기가 유일하게 인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가난과 내성적이었기 때문이다.
“너는…… 이지미?”
김나희는 약간 망설이며 물었다.
여인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맞아, 아직도 날 기억하네.”
“됐어, 됐어, 여기서 옛날얘기를 그만하고, 내가 오는 것을 보고도 빨리 나를 맞이하지 않니?”
전건우가 짜증스럽게 말했다.
이지미는 황급히 문을 열고 문 옆에 서서 전건우를 먼저 들어오게 했다.
보아하니 이지미는 전건우를 매우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전건우, 너 지금 남림강 부동산 회사에서 팀장직을 맡고 있다며?”
이지미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전건우는 웃으며 이지미가 감나희의 앞에서 자신의 업무 신분을 말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듯 담담하게 말했다.
“맞아, 하지만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한 직업일 뿐이야. 모두 윗사람의 인정 덕분이지.”
남림강 부동산 회사?
이진기와 김나희는 눈을 마주쳤다.
남림강 전체가 모두 이진기의 것인데 이 부동산 회사에 대해서도 그는 당연히 잘 알고 있었다.
산업이 비교적 많고 대다수가 임대되었기에 부동산 회사 측은 전문적인 부동산 관리부서가 이런 부동산을 관리해야 하기에 이런 새로운 부동산 회사를 설립하였다.
유일한 업무는 남림강 업무의 관리와 서비스를 잘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무슨 큰 회사인가?
개뿔, 엄밀히 말하면 부동산 회사의 한 부서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 부동산 회사는 작은 회사인가?
그것도 아니다.
아무래도 남림강 프로젝트의 규모가 거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매일 새로운 세입자가 와서 계약을 체결하고 이전한다. 물, 전기, 보안의 유지관리는 모두 부동산 회사가 담당하고 있었다.
가정도우미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관련된 일이 많기 때문에 자연히 권한도 있고, 진희 회사에 아첨하려는 일부 사람이나 회사는 당연히 이 부동산 회사의 사람들에게 공손하게 대할 것이다.
“나는 한 달에 수입이 백만 위안밖에 안 돼. 많은 편은 아니야. 그런데 일반 사람보다 많이 좋은 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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