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1화
지난 생에도 진기는 게임을 좋아했다.
그래서 게임 속 신선이라는 인물들을 들어본 적이 있다.
예를 들어, 여정 중의 풍중추풍처럼, 그는 H시 최고로 부유한 2세로 알려져 있다. 그의 가족이 은행을 소유하고 있어 죽을 때까지 돈을 다 쓰지 못하는 그런 정도였다.
또 예를 들면 게임에서 부유하면서도 기술적으로 뛰어난 플레이어들이다.
몇억원을 쓰지 않으면 돈이 있다고 말하기조차 애매했고 그 가운데 제일 강하고 최초의 신선은 전설 속의 8L이다.
36억에서 54억을 투자하여 혼자서 전 지역을 상대해 이긴 사람이다. 이진기는 이 신비하기 그지없는 8L 고수가 곽안우라곤 생각조차 못했었다.
비록 이 생애에서 진기가 일찍이 레전드를 운영하기 시작했지만, 풍수는 돌고 도는 것이라고 안우를 피해 가진 못하였다.
게임을 하는 데 수억 원이 드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인우한테는 저 소비라고 할 수 있었다.
“더 말하지 마, 이 게임은 정말 재미있어. 특히 보스랑 싸울 때 되게 격해서 좋은데 한가지가 별로야.”
곽안우의 말에 이진기도 흥미를 느꼈다.
“뭐가 별로야? 말해봐, 일리가 있으면 내가 시나로 돌아가서 수정하라고 할게.”
이진기가 말을 하자 컴퓨터 뒤에 있는 청년들은 모두 멍해졌다.
곽안우도 대단한 인물인데 그보다 더 뛰어넘는 인물이 있을 줄은 생각조차 못했다. 시나를 직접 이끄는 인물이라니!?
만약 이게 평소에 일어나는 일이었다면 이 청년들은 이진기가 미쳤다고 비웃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요 며칠동안 곽안우가 돈을 얼마나 물처럼 쓰는지를 직접 두 눈으로 보았다.
곽안우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어찌 미친 사람으로만 여길 수 있겠는가?
“레벨 상한선이 너무 낮고 지도 갱신이 너무 느려. 난 이미 제일 높은 레벨까지 올라갔고 지금 싸워야 스릴이 넘쳐.”
곽안우는 여럿 청년들이 놀란 것에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저 이진기에게 불평하기 바빴다.
“구체적으로 업데이트와 관련된 일들은 내가 관여하는 부분이 아니야. 보고서도 나한테까지 올라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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