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4화
그는 허웅이 자신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허웅이 자기 적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이미 무엇을 했는지, 그의 계획과 의도는 무엇인지, 진기는 전혀 몰랐다.
그리고 강유미는 그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이미 떠나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매우 담백하게 말했다.
“처음에는 허웅이 나에게 접근했고, 나에게 몇 가지 일을 도와 달라고 했어.”
“그 일들은 모두 당신을 상대로 한 계획이었기 때문에,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이 그것을 받아들였어.”
“그리고 그 때문에 나는 그와 함께 X시에 몇 일을 보냈고, 그 시간 동안 나는 그가 이미 너의 주변에 판을 짜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하지만 나에게 구체적인 것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자세히는 몰라. 하지만 H시에서 너한테 일어난 일들은 모두 허웅이 시킨 거야.”
“건설 현장에서의 사고, 그 후의 C상업의 공격, 가영신 부자도 그의 지시를 받았고, 그는 심지어 황태준과도 연락을 취했어.”
“보해 그룹의 문제는 가영신과 황태준이 손을 잡고 포석을 햇다기 보다는 이 모든 것이 허웅의 수작이야.”
강유미의 말은 이진기의 이전 추측을 확인했다.
이진기는 미동도 하지 않고 표정이 평온하다.
강유미는 이진기를 바라보며 계속 말했다.
“만약 이것들이 허웅이 너를 상대하기 위한 모든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면, 틀렸어.”
“내가 알기로, 그는 이런 일들로 당신을 귀찮게 했을 뿐이야. 그는 이런 수단으로 당신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그의 진정한 계획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어.”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야.”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시작만으로도 황태준과 가영신의 보해 그룹을 움직였다면, 그는 나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네.”
강유미는 냉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허웅을 만나보지 않았다면 그의 악독함과 무서움을 영원히 모를 거야.”
“솔직히 말해서, 그의 곁에서의 모든 순간을 두려워하며 보냈어. 그 사람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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