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5화
공적으로 말하면 이진기는 현재 그의 H 시지점의 최고 VIP 고객이고 진희 부동산 H 시지점의 계좌만 해도 글로벌 금융센터 전체의 건설 자금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매달 1800억이 넘는 돈이 흐른다.
그러니 이건설은 부은행장으로써 어떻게든 중요한 고객인 이진기에게 아부해야 한다.
사적으로 말하면 이진기와 이건설은 거의 1년 동안 알고 지냈고, 서로 협력하고 친분이 매우 유쾌했다. 이건설은 어떻게 1년 만에 작은 자산 주임에서 최고 실권을 가진 부은행장으로 승진할 수 있겠는가? 이진기의 지지에 힘입은 것 아닌가?
이건설은 어떻게든 이진기의 초대를 거절할 수 없었다.
지난 교제에서도 확실히 그랬다.
하지만 오늘 이건설의 말속에 담긴 망설임과 몸부림은 이진기의 마음을 조금 가라앉혔다.
이진기는 이건설이 자신을 배신했는지 확실하지 않으며 이 일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이렇게 생각하자 이진기는 유채강을 불렀다.
H 시 정안구 통해로 금성단지의 한 일반 아파트, H 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중급 아파트로서 이곳은 눈에 띄지 않지만 이건설의 지점 부은행장의 수입에 부합했다.
삐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방문이 열리자 자못 자태가 아름다운 중년 부인이 문을 열고 선물을 앞에 두고 빙그레 웃고 있는 이진기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당신은 이진기 씨 맞으시죠?”
이건설의 아내인 유민지는 장기현과 함께 한 모임에서 이진기를 만났기 때문에 이 남편 입에 달고 있는 귀인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진기는 웃으며 말했다.
“형수님, 제가 주변을 지나가다 잠깐 들렀습니다. 실례가 된 건 아니죠?”
“괜찮아요, 괜찮아요. 어서 들어오세요.”
유민지는 머릿속으로 영문을 몰라 했지만 이진기를 소홀히 할 수 없었다.
남편 이건설의 입에서 유민지는 이진기는 대 부자일 뿐만 아니라 남편의 승진에도 도움을 준 귀인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어찌 감히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집안을 들어서며 이진기는 집안의 평범한 인테리어를 훑어보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번에 왔을 때도 벽에 걸린 상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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