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0화
이건설의 집에서 나오니 이미 깊은 밤이었다.
이진기는 유채강에게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하지 않고 직접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갔다.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윤연석이 아무리 무모하다 해도 자신에게 손을 대는 미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싸움의 숨은 규칙이다.
이익을 위해 싸울 수는 있다.
모두가 상류층이다. 누군가가 실제로 육박전을 벌인다면 그것은 규칙을 어기는 것이다.
이진기의 뒤에도 사람이 있다. 윤연석이 그렇게 하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곽가의 태도이다. 게다가, 곽가를 제외하고도 이진기는 이제 더 이상 무명 인사가 아니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기업에서 먹고 사는지, 그의 이름 아래 있는 산업이 얼마나 많은 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는지, 더욱이 그의 사업 대부분은 각자 업계에서 선두였다.
이진기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것은 단지 한 두 회사의 문제로 그치지 않을 것이다.
여러 요인이 이진기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며, 쉽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호텔로 돌아와 유채강이 방문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진기가 미소를 지었다.
‘이 녀석, 무사히 돌아온 것을 보지 않고 서는 마음이 놓이지 않는 거야.’
이진기를 본 유채강도 미소를 지었다.
“데리고 왔어?”
이진기가 물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유채강이 말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제 옆방에 잡았으니 문제없을 것입니다.”
“좋아.”
이진기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 속임수도 오래 가지 못할 거야, 윤연석은 바보는 아니니까, 그렇게 쉽게 속아 넘어가지도 않을 거고. 하지만 그를 계속 속일 필요는 없어, 이틀만 지나면 결과가 나올 테니 그때 분명해질 거야.”
다음 날, 몇몇 소식이 공개되면서 은밀한 움직임이 일어났다.
AL 무역 회사 산하, 새로운 C2C 쇼핑 플랫폼인 신보 네트워크가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것에 대해 더 말할 것은 없다. 며칠 전부터 시나 세이트 등과 같은 국내 인터넷 대량 트래픽 회사들이 이미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기 때문이다.
주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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