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0화
소위 대리상은 일정한 지역에서 모든 음향제품 가게는 카세트와 디스크를 들여올 때 반드시 대리상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유강은 이 가게들로부터 받은 주문을 보고하지 않고 해적판 카세트를 구매해 팔았다.
이것은 음향 제품 가게들을 망친 것뿐만 아니라 SN 엔터의 명예도 망쳤다.
“이런 짓을 하다 신고 당하는게 두렵지 않으세요?”
이진기가 물었다.
유강과 다른 사람들은 잠시 얼어붙었다. 그러다가 웃음이 터져 나왔다.
유강은 이진기를 가리키며 웃었다.
“너 미쳤지? 보고한다고? 내 사촌은 부사장이고 나는 이 지역의 대리상인데 어디 다가 보고 할 거야?”
그렇게 말하자 유강은 표정이 사납게 일그러졌다.
“이 자식아, 마지막으로 경고하는데 당장 여기서 꺼져, 여기서 벌어지는 일은 너와 상관없는 일이지만 죽음을 각오하고 찾아온다면 오늘 당장 네 다리 하나를 부러뜨릴 거야. 신고해도 소용없어!”
“아직도 정신 못 차렸어?”
유강은 정말 위압적으로 보였다.
이때 위현도 이진기에게 말했다.
“도와줘서 고마워요,하지만 여기서 일어나는 일은 당신과 아무 관련이 없어요,이 사람들은 자신이 SN 엔터 직원이라고 말하지만 폭력배일 뿐입니다. 그러니 문제 일으키지 마세요.”
위현은 좋은 사람이었다.
전생에서 진기가 가난하고 어려울 때, 위현은 진기를 돕기 위해 여러번 사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주었다. 위현은 이진기보다 7-8 살 더 많았고, 항상 형처럼 진기를 돌 봐주고 진기를 일으켜 세웠다.
‘그렇지 않으면 이진기같이 평범한 3급 대학 졸업생, 더군다나 금융 졸업생도 아닌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경쟁 할 수 있겠는가?’
이진기가 인내할 수 있었던 것은 위현의 보호와 보살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진기가 이번에 특별히 위현을 찾으러 온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다.
“이 문제는 제가 꼭 처리해야 합니다.”
이진기는 위현의 호의를 거절했다.
“H시의 SN 엔터 경영진이 이렇게까지 썩었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이런 사람이 대리상이 될 수 있다니, H시 SN 엔터 사람들은 뭐 다 장님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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