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9화
윤연석은 오만방자할 수 있는 자본을 가지고 있었다.
청해 계열의 실력이 국내 자본권에서 손꼽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연석이 요란하게 외치자 문밖으로 한 젊은 남자가 들이닥쳤다.
“도련님, 큰일 났습니다. 도련님 명의의 ST과학기술, DL통신, ZH약업 3개 핵심 주가 모두 폭락하였습니다!”
“그리고 도련님이 주관하는 두 개의 펀드 기관도 갑자기 여러 협력 파트너에게 대규모로 계약 위반을 당했습니다. 지금 증권 감독 위원회 쪽에서 우리에게 설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계약 위반이 발생하면 증권 감독 위원회는 우리 펀드 기관의 금융종사 허가증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그때 되면 이 일이 매우 번거롭게 됩니다.”
일련의 소식은 요란하고 득의양양한 기색이 아직 퇴색할 겨를이 없는 윤연석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는 매섭게 고개를 돌리고 흉악한 표정으로 다가온 사람을 노려보며 차갑게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그러자 그 사람은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이 갑자기 일어났습니다. 지금 회사 쪽은 엉망진창입니다. 가장 번거로운 것은.”
“말해!”
윤연석은 크게 소리 질렀다.
“가장 번거로운 것은 이 일을 본사가 이미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방금 본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우리에게 해명과 상황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도련님, 아마도, 아마도 어르신 쪽에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일은 숨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의 말을 검증하기 위한 듯 윤연석의 휴대전화가 바로 울렸다.
윤연석은 화면에 찍힌 전화번호를 보고 눈가에 약간 경련을 일으켰지만 즉시 수락 버튼을 눌렀다.
수화기 너머에서 온화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련님, 어르신께서 밖에서 무슨 문제를 일으키셨는지 여쭤 보고 계십니다.”
그 소리를 듣고 있던 윤연석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억지웃음을 지었다.
“복 아저씨, 괜찮아요. 단지 작은 번거로움일 뿐입니다. 제가 잘 해결할게요.”
수화기 너머의 복 아저씨는 온화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다행입니다. 어르신께서는 요즘 영국의 국유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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