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7화
“그럼 어쩌라고!”
몇 가지 제안이 잇따라 부결된 윤연석은 화가 나서 중년 남자를 죽도록 쳐다보았다.
“흰 장갑, 당신은 우리 아버지 곁에서 가장 믿을 만한 심복인데, 설마 내가 죽는 것을 보고만 있을 거야!?”
흰 장갑은 작은 소리로 말했다.
“이전에 어르신께서 이미 분부하셨는데, 저는 도련님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만 책임지고 다른 일에는 제가 끼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씩씩거리며 거친 숨을 몰아쉬자 윤연석을 소리 질렀다.
“우리 아버지께 전화해! 나는 이진기가 정말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아!?”
“윤연석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호텔 방에서 곽안우가 건네준 샴페인을 받은 이진기는 고개를 들어 한 모금 오므리고 눈앞의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곽안우는 흥분하여 말했다.
“그럼 더 힘을 내서 이 바보 같은 놈을 철저히 밟아 죽여!”
“만약 다른 자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기껏해야 한 시간 더 걸릴 것이야. 오늘 마감하기 전에 윤연석의 모든 방어선이 무너질 것이고 그때 그의 이 세 회사는 끝장날 것이야.”
원래 이진기는 이 3개의 상장 회사를 철저히 무너뜨리기에는 아직 일정한 어려움이 있었다.
아무래도 어떤 상장회사든 주식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을 꺼내는 것은 일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식시장에서 비록 사살되더라도 회사 자체의 운영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고 단지 자금이 극히 부족할 뿐일 것이다. 그러나 자금의 문제는 전체 청해 계열에 있어서 문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맹유훈의 협조로 그 대출 보증 계약은 윤연석의 목숨의 흉기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이진기가 윤연석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과정을 크게 앞당겼다.
일주일의 시간만 있으면 윤연석은 주식시장에서 철저히 패배할 것이며 이 대출 계약에 의해 청산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때, 유채강이 돌아왔다!
그는 혼자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을 데리고 왔다.
“진기 형, 곽 도련님, 오늘 조사에 아주 큰 진전이 있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