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2화
원망스럽게 한 마디 꾸짖은 후 노혁은 여전히 차에 앉아 웃는 표정을 지었지만 말투는 좀 짜증 나 했다.
“팬님, 또 무엇을 원하는 거야? 설마 나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싶은 거야?”
이진기는 고개를 저었다. 이른바 스타들에 대해 그는 정말 토하고 싶었다.
이때 이진기의 곁에 있던 도영이 나섰다.
도영은 화가 나서 노혁에게 말했다.
“예전에 나는 당신의 노래를 듣는 것을 매우 좋아했어. 당신은 효성스럽고 친근한 좋은 스타라고 생각했지만 당신이 이런 사람일 줄은 정말 몰랐어. 참으로 역겹네!”
도영의 말에 노혁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하지만 도영의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본 노혁의 선글라스 뒤에 숨은 눈은 빛났다.
“예쁜 아가씨, 너도 나의 팬이야?”
도영이 말했다.
“나는 당신의 팬이 아니야. 당신은 자격이 없어!”
노혁은 허허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말하지 마. 나는 우리가 충분히 깊이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죽고 싶어?”
툭 튀어나온 한마디에 노혁은 멍해졌다.
셀리나의 얼굴 표정도 굳어졌다.
두 사람은 이진기를 믿을 수 없다는 듯 쳐다보았고 지금 이 순간 이진기가 이런 말을 할 줄은 전혀 몰랐다.
“X발, 뭐라고!?”
셀리나는 비명을 질렀다.
노혁도 완전히 얼굴을 붉혔다.
“셀리나, 뭘 더 기다려, 경비원더러 이 녀석을 쫓아내라고 해.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
말을 하는 동안 셀리나는 어쩔 줄 모르는 직원 몇 명을 움직이려고 했을 때 극장 입구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왔다.
선두에는 주성치와 SN 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 김병우였다.
“이 대표님, 오신다고 말씀하시지요. 그럼 제가 미리 준비할 텐데요.”
김병우는 멀리서 이진기를 향해 소리쳤다.
이전에 주성치는 이진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믿지 않았다.
‘이 대표님이 어떠 분이신데, 언제 이런 시사회에 참석할 시간이 있겠는가.’
그 자신도 주성치가 X 시 영화를 대표하여 처음으로 지방시장에 진입한 것이기에 큰 의미가 있어 직접 참석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임원 한 명을 파견하여 참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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