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4화
“저는 더 이상 그를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 말이 나오자 김병우는 제일 먼저 반응하여 즉시 경비원 몇 명을 불러 노혁과 셀리나를 끌고 가게 했다.
노혁은 온몸이 녹초가 되었지만, 셀리나는 모든 기대가 물거품처럼 사라진 것 같았다. 그녀는 몇 명의 경비원이 자신을 끌고 가도록 내버려 두고 단지 악독한 눈으로 노혁을 노려보았다.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여기에서 발생한 충돌은 눈이 밝은 파파라치들을 피할 수 없었고 이미 많은 파파라치들이 모여들었다.
정통 연예뉴스 기자들도 끌려가는 노혁을 향해 카메라를 들고 미친 듯이 촬영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이번 해의 노혁은 비록 아직 지방 시장을 완전히 열지 못했고 인지도도 후세의 시간 관리 거장의 사건이 터졌을 때보다 훨씬 크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W 성이 내세울 수 있는 유명 연예인 중 한 명이기 때문에 그 기자들은 당연히 그를 낯설지 않았다.
그리고 그 기자들을 만난 셀리나는 어디서 나온 용기인지 경비원의 손을 떼고 노혁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노혁, 너는 나를 도구로 삼았다 이거지. 좋아, 난 너를 패가망신하게 할 거야!”
그러자 셀리나는 흥분에 겨워 얼굴이 붉어진 기자들 앞으로 달려가 큰 소리로 말했다.
“저는 노혁의 매니저 셀리나입니다. 노혁이란 사람은 겉보기엔 도안해 보이지만 사실 그는 완전 색중 아귀입니다!”
“5~6명의 여자와 동시에 썸을 탈 뿐만 아니라 심지어 하룻밤 시간에 여러 여자의 침대로 연달아 달려갔습니다. 저한테 증거가 있습니다!”
돌 하나가 천 겹의 파도를 일으킨다.
셀리나의 이 말은 큰 파문을 일으켰다.
기자들은 새해를 맞은 듯 하나둘씩 감탄하며 셀리나에게 카메라를 들이댔다.
그때 셀리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겁에 질린 얼굴과 원망스러운 얼굴 그리고 협박의 뜻을 가진 노혁을 보았다.
“이년아, 네가 감히 나를 팔아먹어!”
노혁의 표정과 말은 셀리나의 마지막 환상까지 완전히 포기하게 했다.
숨을 크게 들이쉬며 가십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기자들을 향해 돌아섰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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