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5화
하지만 곽안우나 맹유훈이 본 것은 차분하고 정적인 이진기였다.
“됩니다.”
이진기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맹유훈이 말했다.
“이 일은 허웅이 현재 진행 중인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저는 이 소식을 최근에야 접했고 바로 이 소식 때문에 당신과 연락을 취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유가 뭐죠?”
이진기가 물었다.
맹유훈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허웅은 소프트 윈과 홀딩스 주식회사와의 심도 있는 협력을 모색하고 있어요. 당신에 대한 것은 그저 일부에 불과하죠. 진짜 비밀이 무엇인지는 저도 아직 모릅니다.”
“당신을 찾아온 이유라, 사실 저는 허웅이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당신이 이길 거라고 확신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양쪽에 베팅하려고 합니다.”
이진기가 말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저를 미쳤다고 생각하며 M 국 주식시장에서 돈을 펑펑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당신은 제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그들은 당신을 직접 만나본 적이 없으니 당신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모른 것뿐입니다.”
맹유훈은 자조적으로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저는 알죠. 모두가 미쳐도 당신은 그렇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요.”
“제가 당신 눈에 그렇게 대단한 사람으로 보이는군요.”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물론 저는 우물안에 있는 당신에게 돌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망설임 없이 던질 겁니다. 하지만 당신을 우물 안으로 밀어 넣지는 않을 거예요.”
“즉, 저만 우물에 빠지지 않는다면 당신이 제 편에 설 거라는 말이죠?”
이진기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렇게 이해할 수 있죠.”
맹유훈이 웃으며 말했다.
“그럼 그렇게 합시다.”
이진기가 천천히 말했다.
맹유훈은 차를 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 술 대신 차로 축하할까요? 앞으로 우리의 협력을 위해서요.”
당-
고급 도자기 찻잔이 부딪치며 맑은 소리를 냈다.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차를 마시고 난 후, 이진기가 일어나며 말했다.
“저도 곧 X 시로 가야 합니다.”
맹유훈이 말했다.
문을 나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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