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8화
시간은 조용히 흘러갔다.
이날은 모든 이들에게 평범한 날로 여겨졌다.
이 평범한 날이 역사책에 기록될 날이 될 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톰은 2001년, 배낭 여행객이었다. 그의 전 재산은 여행 가방 하나뿐이었고 그 안에는 옷과 필요한 텐트, 그리고 몇몇 전자기기들이 있었다.
그리고 손에 든 DV 카메라가 그의 전부였다.
톰은 DV로 전 세계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가 만난 사람들을 촬영하여 인터넷에 올리는 것을 통해 생계를 유지했다.
그날, 톰은 M 국 NY 시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SJ 무역 센터 건물을 찾았다. 이 건물은 M 국의 자랑이자 전 세계 경제 중심지이다.
맞은편 하든 타워 위에서 톰은 배경으로 SJ 무역 센터 SH 빌딩을 잡아 카메라로 기념사진을 찍으려 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오랜 친구 톰입니다. 지금 저는 NY 시에 있어요, 이 행성에서 가장 크고 번화한 도시 중 하나죠.”
“제 뒤에 보이는 것은 유명한 SJ 무역 센터 SH 빌딩이에요. NY 시의 자랑이자 M 국의 자랑이죠.”
톰은 뒤에 있는 건물을 활기차게 소개했다. 이 영상은 나중에 편집을 거칠 것이다.
하지만 촬영 도중 톰은 주변 관광객들이 비명을 듣고 뒤로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는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을 목격했다.
하늘에서 한 비행기가 비행 중이었다.
비행기의 속도는 엄청났다. 처음에는 작은 점처럼 보였지만 몇 번 눈 깜빡할 사이에 그 모습은 선명해졌다.
톰을 포함한 모든 목격자들은 아직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
“저 비행기 왜 저렇게 낮게 날고 있지?”
톰이 첫 번째로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는 배낭 여행객일 뿐만 아니라 비행 애호가이기도 했다. 전문 비행사는 아니었지만, NY 시 하든 타워 같이 높은 빌딩이 많은 도시에서는 비행기가 정해진 높이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눈앞의 비행기는 분명 그 규정을 위반하고 있었다.
톰은 본능적으로 DV를 그 비행기에 맞추고 큰 소리로 외쳤다.
“여러분, 제가 뭘 보고 있는지 아세요? 낮게 날고 있는 비행기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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