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7화
“여러분 중 많은 이들이 이미 모리스 씨를 알고 계실 겁니다만 오늘 공식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제 곁의 모리스 씨는 현재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중 하나인 홀딩스 주식회사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이시며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퀀텀펀드의 사장 로저스 씨입니다.”
“글로벌 금융 분야에서 모리스 씨와 로저스 씨 부자는 매우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다는 건 여러분들도 다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모리스 씨의 방문은 엄황회에 큰 행운이며 오늘 공식적으로 발표하겠습니다. 앞으로 모리스 씨가 엄황회의 부회장을 맡게 될 것입니다.”
허웅의 말에 사람들은 크게 반응했다.
기뻐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들 대부분은 금융 업계에 종사하는 가문 출신이었다.
자신이 속한 엄황회가 모리스와 같은 업계 거물을 영입함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인맥은 매우 귀중한 자산이니까.
그러나 일부는 기뻐하지 않았다.
“유재현.”
이전에 캐주얼 복장을 한 남자가 유재현에게 다가가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허웅 도련님은 엄황회가 H국 사람만 회원으로 받는다고 하지 않았어?”
“그리고 이름도 엄황으로 짓는다고.”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유재현은 웃으며 말했다.
“그건 단지 엄황회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수법이야. 그걸 믿었어?”
“게다가 내 생각에 이건 나쁜 일이 아닌 것 같아.”
“비록 X 시가 아주 좋아졌지만 외국인의 힘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어. 그들의 힘을 흡수한다면 우리에게 이득이 될 거야.”
두 사람의 대화는 계속되었고 허웅의 연설도 멈추지 않았다.
“소식에 밝은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어제 M 국에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저는 모리스 씨와 함께 엄황회 가입 문제를 논의하고 있었죠.”
“모리스 씨의 지원 덕분에 M 국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틈타 큰 이익을 취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번 기회는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건데 잡을 건지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허웅이 말을 마치고 나서 모리스를 무대 앞으로 끌어들였다.
모리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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