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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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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0화

이진기는 웃으며 말했다. “알겠어요, 나희와 상의해 볼게요.” 김동성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진기의 눈에는 그 미소가 어딘가 마음이 놓인 듯 보였다. 아마도 김동성이 이 주제에 대해 말하기 어려워하는 듯했다. “그러면 회사에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진기가 말했다. “가봐.” 이번에는 김동성이 진심으로 그에 보내주었다. 이진기가 떠나자, 김동성의 시선은 신문 위로 떨어졌다. 신문에는 아기용품 광고가 있었고, 광고 모델은 통통하고 귀여운 아기였다. “손주나 안아볼까, 귀여운 손주.” 김동성은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웃었다. 그의 눈빛은 기대와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회사에 도착한 이진기는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존 마이크가 그를 맞이했다. “존 마이크, 무슨 일이에요?” 이진기가 궁금해하며 물었다. 존 마이크는 진희 회사에서 오랫동안 일했기에 한국어가 점점 유창해지고 있었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 “별일 아니에요, 그냥 사장님 칭찬 좀 하려고 왔어요.” “오,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네요.”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환경에 맞춰 살아야죠. H 국에서 일하게 됐으니 H 국의 문화와 언어를 충분히 이해해야 해요. 이렇게 하면 제 일도 더 잘할 수 있고, H 국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H 국 문화는 정말 매력적이에요. 저와 제 아내도 홀딱 반했어요.” 존 마이크가 말했다. 잠깐 수다를 떨다가 존 마이크는 자신이 온 진짜 목적을 밝혔다. 진희 회사가 점점 커지고 업무도 많아지는 와중에 존 마이크가 이렇게 일찍 이진기를 찾아온 것은 그저 칭찬하려 온 것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모두 알듯이, 이진기는 이런 방식의 칭찬을 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실은 최근 회사 내부 상황이 좋지 않아요.” 존 마이크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진기는 컴퓨터를 켜며 물었다. “회사 내부? 상황이 안 좋다고요? 무슨 일인지 자세히 말해보세요.” 존 마이크는 한숨을 내쉬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사실 일반적인 상황이기도 해요, 주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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