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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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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화

S거리, 고구려 술집. 저녁 무렵,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이라 아직 술꾼들은 잠들어 있을 시간이었고 술집 안도 조용했다. 술집 입구에서 이진기와 곽안우가 차에서 내리자, 오진우가 정장을 차려입은 중년의 남자와 함께 공손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회장님, 이사님, 오셨어요.” 이진기와 곽안우가 함께 온 것을 보고 오진우는 서둘러 예의 바르게 인사를 건넸다. 기분이 별로인 곽안우는 오진우의 인사를 무시했다. 이진기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말은 다 된 거지?” 오진우가 서둘러 말했다. “다 얘기 해놨어요. 이쪽은 고구려 술집 사장 정구혁 사장이에요.” 오진우가 본인을 소개하자 정구혁은 서둘러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이 회장님, 곽 이사님, 처음 뵙겠습니다. 전 이 술집을 운영하는 정구혁이라고 합니다. 필요하신 일 있으시면 말씀만 하세요.” G시의 S거리에서 이 정도 규모의 술집을 차릴 수 있다는 건 이미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와 재력을 가졌다는 것을 뜻한다. 그가 운전하는 차가 이 시대에서는 잘 볼 수 없던 마이바흐라는 것만 봐도 그가 어느 정도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돈이든 힘이든 많으면 많을수록 더 원하게 된다. 그래서 정구혁은 지금 오진우의 줄을 서고 싶어 했다. 왜냐하면 오진우의 힘이 있으면 그가 운영하는 사업체를 더욱 순조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정구혁은 진정한 큰손을 두 눈으로 보게 된 셈이다. 오진우가 이렇게나 조심스럽고 예의를 갖춘다는 것만 보아도 눈앞에 있는 두 젊은 남자에게 반드시 잘 보여야 한다는 건 누구라도 알 수 있다. “정 사장님, 처음 뵙네요. 제가 오늘 찾아온 건 어제 제 친구가 여기서 술을 마셨는데 중간에 일이 조금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CCTV를 좀 확인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이진기가 예의를 갖추고 물었다. 약자 앞에서 약하고, 강자 앞에서 더 강해야 한다는 게 신념인 이진기는 정구혁에게도 친절했다. 정구혁은 순간 멍해있다가 서둘러 대답했다. “당연히 가능합니다. 어서 들어오세요.” 이진기와 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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