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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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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화

다른 사람이 지적했을 때 이해했다면, 그건 깨달음이고 총명한 것이다. 다른 사람의 지적을 통해서 무의식적으로 배워서 사용하고, 즉각 자신의 상황에 맞는 수단으로 쓴다면 이것은 바로 지혜이다. 곽안우는 최고의 재벌 집 자제로 어려서부터 최상급 엘리트 교육만 받아왔다. 가정 환경이든 생활 환경이든 이런 영향 아래에서 자라온 그는 일반인보다는 훨씬 똑똑하고 우수하다. 모든 금수저가 정식박약한 건 아니다. 곽안우의 성질이 좀 고약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가 확실한 원석임은 부정할 수 없다. 조금만 다듬어도 최고급 보석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곽안우의 지금 이런 모습에 이진기는 매우 만족스럽다. 최소한 곽진규와 곽천영이 자신에게 곽안우를 변화시켜달라는 기대에 이진기도 조금은 자신이 생겼으니 말이다. 사회로부터 얻은 경험이 가장 좋은 교재라고 했다. 이진기는 이번 일로 곽안우가 큰 손해를 입는 것도 꼭 나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로 돌아온 후, 오진우는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하러 떠났고, 이진기와 곽안우는 룸으로 돌아와 나머지 일에 대해 상의했다. 다행인 건 곽천영이 온 후로 곽안나는 할아버지를 보살펴 드린다며 호텔을 옮겼지만, 곽안우는 혼날까 봐 그냥 원래 호텔에 남아있었다. 만약 곽안나가 여기 있었다면 이 일도 며칠 숨기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은 우선 사람을 먼저 찾아서 단서를 찾고 증거를 모을 수 있을지가 중요해요. 지금 상황은 우리한테 매우 불리해요. 가장 큰 문제는 계약서에 어떤 내용이 적혀있는지, 그리고 저쪽에서 이걸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거예요.” 이진기는 서재에 앉아 자신과 곽안우에게 차를 한 잔씩 따르며 분석했다. 곽안우는 인상을 쓰며 말했다. “난 지금 보이지 않는 시한폭탄이 내 뒤에 있는 느낌이야.” 그 시간, 호텔 주차장. 강유미와 안하준은 차 안에 앉아있었고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유미야, 난 계속 임이천 대표가 우리를 사지로 내모는 것만 같다는 느낌이 들어.” 안하준이 일그러진 표정으로 말했다. 강유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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