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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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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5화

C시의 한 호텔. 임시 병실로 개조된 스위트룸에서 안하준이 누워 요양중이다. 방금 두 번의 수술을 받는 그는 안색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지금 더 무서워하고 있는 것은 그의 눈빛이다. 방에는 강유미를 포함해 30대 초반의 안하준과 비슷하게 생긴 남자도 있었다. 바로 안해진, 안하준의 친삼촌이다. 늦둥이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예쁨을 받고 자라 10대부터 여자를 찾기 시작했지만, 30대 초반이 된 지금 제대로 된 짝도 찾지 못한 상태이다. 일년 내내 방탕하고 음란한 생활을 하는 그의 안색이 매우 창백하고, 일찍이 여자에 물든 눈빛 또한 음탕하고 사악하다. 그가 지금 손에 든 김나희의 사진을 두 눈을 번쩍 뜨고 주시하고 있다. “너희들 다 병신이야?” 안하준이 문 앞에 있는 한 남자를 향해 소리질렀다. “우리 안씨 가문이 매년 그렇게 많은 돈을 써서 너희들을 키우지 않았으면 너네는 이미 길거리에서 굶어 죽었어. 근데 지금 여자 하나 제대로 못따라다녀서 다른 사람한테 들켜?” 너무 흥분한 나머지 크게 소리를 지른 안하준이 심한 기침을 하기 시작하며 얼굴이 더 보기 흉해졌고 강유미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오빠, 너무 흥분하지 마. 지금 의사가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했어.” 험상궂은 얼굴의 안하준이 원망의 소리를 냈다. “이 자식들이 여자 하나 제대로 감시하지도 못하는데 내가 어떻게 화를 내지 않을 수 있겠어?” 그때, 입구에서 미안한 표정을 가득 지은 남자가 말했다. “죄송합니다, 도련님. 저희도 병실에 갑자기 고수가 나타날 줄은 몰랐어요. 그 사람이 대단하게도 순식간의 제가 위장해서 숨어있는 걸 발견했는데, 일을 더 크게 만들지 않기 위해 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었어요.” “심용아, 네가 우리 안씨 가문에 들어온 지도 10년이 되었지?” 이때, 안해진이 아쉬운듯 손에 있는 김나희의 사진을 치우고 고개를 들어 문쪽의 남자에게 말했다. “네, 어르신. 딱 10년이 됐어요.” “내 성질은 너도 알겠지, 지금 내 조카를 괴롭히는 놈을 그냥 넘어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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