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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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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5화

솔직히 계략으로만 보면 이진기가 만났던 동갑내기 중에서 맹유훈이 가장 대단했다. 이번에 황태준와 하씨 가문의 힘을 빌리지 않았더라면 하진기 가문을 뒤엎기는 쉬웠겠지만 맹유훈을 밟기에는 무리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진기는 맹유훈이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이번 타격 후에 그는 더 이상 쉽게 손을 쓰지 않으려 할 것이지만 일단 손을 쓰면 하늘땅을 뒤집을 만큼 대단한 수단을 쓸 것이다. “뭐가 걱정이야, 병사가 오면 장수가 막으면 되는걸.” 김동성은 이진기의 어깨를 다독이더니 웃으면서 말했다. “한 번 이기면 두 번 이길 수 있어.” 그때 사무실 문이 벌컥 열리더니 김나희가 들어왔다. “아빠, 저녁에 진기 씨랑 밖에서 먹을 거예요.” 김나희는 김동성에게 말을 마치고는 이진기를 끌고 나가려 했다. “뭔 소리야?” 이진기가 놀라며 물었다. “너는 바빠서 정신이 없나 봐. 어제 그들 남매가 우리에게 밥을 사준다고 유채강이 말했잖아.” 김나희가 눈을 흘기며 말했다. 그제야 이진기는 이마를 ‘탁’ 치며 말했다. “그래, 채강이가 선배 누나를 소개해 준댔지. 여자 경호원을 찾아 너를 보호할 생각이거든.” 예전에는 경호원이 따라다니는 걸 거부하던 김나희였지만 이번에는 반대하지 않았다. 자신의 안전은 이미 자기 일만이 아니라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녀는 김동성과 이진기, 이 두 남자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적어도 그들이 걱정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 김나희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뭐나 다 간섭하는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어.” 김동성에게 인사를 하고 난 이진기와 김나희는 회사 아래에 내려갔다. 유채강과 유채니가 이미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 대표님, 나희 씨.” 유채니가 다가가 인사하며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혈색이 좋아 보여.”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유채니는 수술 후 회복이 매우 좋았다. 백혈병이 완치된 후 직장까지 안정되어 유채니의 인생 전체에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다. 약간 치장하면 너무 아름답고 예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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