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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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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6화

지명도가 아직 높지 않은 까닭에 유채강은 차를 몰고 시내에서 한참을 찾고서야 교외에 가까운 야식 포장마차거리에서 가재를 만드는 가게를 찾았다. 가로등이 갓 켜진 거리 부근에는 공장이 여러 개 있었다. 그래서 밤이 되면 부근의 공장에 출근하는 사람과 이곳에 사는 주민들이 나와서 구경하기 때문에 매우 떠들썩했다. 유채강은 음식을 주문하러 갔다가 자리에 앉으며 중얼거렸다. “우리 고향에서는 아주 싸요. 강에 수두룩하거든요, 시골에선 1kg에 200원밖에 안 하는데 여기에선 3000원이나 하네요.” 이진기네 일행은 여자 두 명 남자 두 명으로 구성되었는데 김나희의 용모나 몸매는 부근에 있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그리고 이런 곳에 와 본 적이 없는 김나희는 호기심에 두리번거렸다. 웃통을 벗어 던지고 생맥주를 손에 든 채 허풍을 떨던 남자들은 그녀의 눈빛과 마주친 순간 하나같이 점잖게 변하며 걸상에 올려놓았던 발까지 걷었다. 이진기는 김나희에게 일회용 그릇과 젓가락을 건네주고 웃으면서 말했다. “호텔은 호텔이라서 좋고 포장마차는 포장마차대로 독특한 매력이 있어. 난 포장마차가 호텔보다 더 좋아. 여기가 호텔보다 편하거든.” 김나희는 코를 찡그리며 믿기 어렵다는 듯 말했다. “그럼 왜 그렇게 돈을 벌려고 애를 쓰는 건데?” “돈을 버는 건 단지 먹기 위해서가 아니지.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얼마나 먹을 수 있겠어? 내가 먹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면 일찍 은퇴하고 말았을거야.”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진기 형은 무슨 목적으로 돈을 벌어요?” 유채강은 이진기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을 거의 들어본 적이 없어서 호기심에 물었다. 이진기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가볍게 웃으며 대답했다. “이 세상에는 내가 보지 못했던 것이 많아. 나는 그런 곳에 모두 가보고 싶어. 하지만 이 과정에서 늘 많은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데 돈이 마침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야.” 유채강은 머리를 긁적거리며 난감하게 말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말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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