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1화

유채강은 당황해하며 말했다. “진기 형, 나 아직 여자친구 찾을 생각없어." 이진기는 유채강의 조금 부끄러워하는 반응을 보고 웃었다. "그럼, 네가 나중에 결혼하면 가로수길에 가게를 하나 사줄게." 유채강은 의아해하며 물었다. "가로수길? 그게 어디에요?" 이진기는 웃으며 답했다. “H시에서 작년 초에 시범 상가를 새로 건설했어. 지금은 아직 명성이 높지 않지만, 나는 미래에 그곳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상가가 될 것이고, 심지어 H시의 랜드마크 건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지금 그곳을 사면, 확실히 이득을 볼 수 있을 거야. 놀며 돈 먹기는 내 꿈이거든." 이진기가 유채강에게 말한 ‘쇼핑’은 그의 현재의 신분과 지위에 따라, 당연히 옷이나 명품 같은 것을 사는 것이 아니었다. 그가 진짜 사려는 것은 가로수길의 상점 소유권이다. 이번에 하씨 가문의 재산을 정리하면서 이진기는 가로수길을 사려고 결정했다. 하씨 가문의 셋째 아저씨는 실제로 가로수길의 10개 상점의 구매 의향서를 가지고 있었고, 이것은 이진기의 기억을 깨웠다. 가로수길는 전국에서 가장 상위 세 개의 상가 거리 중 하나로, 지금은 막 개장했고, 아직 이름을 날리지 않았다. 미래에 국민 경제가 상승하고, 소득이 증가하면, 간단히 말해서 일반 사람들이 돈을 가지게 되고, 여행과 소비를 시작하면, 상가 거리로 엄청난 수익을 획득하게 될 수 있다. 이번에 이진기가 H시에 온 것은 H시 시정부와 의논하여 가로수길을 사기 위한 것이다. 이전 생에서 그는 이곳을 여러 번 방문했고, 그때마다 자신이 이런 곳에 상점이 있다면, 대출과 신용카드 빚은 모두 문제가 아니라고 상상했다. 심지어 평생을 누워서 살아도 호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실력이 있고, 기회도 있으니, 이전 생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이번 생에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게다가 투자 가치를 고려하면, 가로수길은 현재 가장 투자 가치가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였다. 두 시간 반 후, 이진기와 유채강은 H시 세모 호텔에 도착했다. 미리 예약한 객실에 체